채근담

기인인 척하는 자는 기인이 아니며 이상한 사람일뿐이다.

eorks 2017. 1. 29. 21:10
채근담[菜根談]
기인인 척하는 자는 기인이 아니며
이상한 사람일뿐이다.

      能脫俗便是奇 作意尙奇者 不爲奇而爲異. 능탈속편시기 작의상기자 불위기이위이. 不合汚便是淸 絶俗求淸者 不爲淸而爲激. 불합오편시청 절속구청자 불위청이위격. 능히 속세를 초탈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기인(奇人)인 것이지 일부러 기인인 체 하는 것은 기인이 아니고 괴이한 사람이다. 오속汚俗에 섞이지 않는 것, 이것이 곧 청백한 것이지 속된 것을 끊고 청백만을 찾는 자는 청백이 아니라 과격이 되느니라. [해설] 능히 속됨을 벗어날 수 있다면 곧 기인이니 뜻을 지어 기행을 숭상하는 자는 기인이 아니라 이상한 사람일 뿐이다. 더러움에 섞이지 않으면 이 곧 청렴한 사람이니 세속을 끊고 청렴을 구하는 자는 청렴한 것이 아니라 과격한 사람일뿐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