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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헤어질까 두려워

111. 헤어질까 두려워    정성을 다해 받들어 모시는 秋月에게 김삿갓은 얼이 빠져 버렸다.     그러기에 밤마다 춘정을 무르녹도록 나누다가 어느 날 밤에는 다음과 같은    시를 지어 추월을 예찬했다.               옛날부터 가을은 쓸쓸하다 하지만               나는 가을을 봄보다 좋아하노라               맑은 하늘에 학이 구름을 타고 내려와               나의 시정은 하늘에 솟는 것만 같구나.               自古逢秋悲寂寥(자고봉추비적요)               我言秋日勝春朝(아언추일승춘조)               晴空一鶴徘雲上(청공일학배운상)               便引詩情到碧宵(편인시정도벽소)    추월이라는 이름의 秋(추)자를 따 가지..

김삿갓 이야기 2024.12.31

사랑은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답다

사랑은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답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고...               사랑은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답습니다.               그대와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목마르던 시간들               당신의 향내가 느껴질 때면               그리움에 아파했던 시간들               기다리는 시간마저도               그대 사랑할 수 있어 행복했고               눈시울 적시며 그리워하는               순간마저도 행복했습니다.               사랑은 함께 하는 행복도               있겠지만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답다는 걸 알았습니다.     ..

좋은글 2024.12.31

다람쥐눈물버섯

다람쥐눈물버섯다람쥐눈물버섯분      류 : 먹물버섯과(COPRINACEAE) > 눈물버섯속               (Psathyrella(=Hypholoma)) 서 식  지 : 활엽수의 썩은 나무나 그 부근에 속생  학      명 : Psthyrella piluliformis  국내분포 : 가야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두륜산, 방태산  발생시기 : 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이      용 : 식용. 목재부후균  군락형태 : 군생  균모의 지름은 2.5-5cm로 반구형 또는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방사상의 주름이 있고 암갈색 또는 육계색이며, 마르면 연한 황토색이 된다. 가장자리는 습기가 있을 때 줄무늬 선을 나타낸다.주름살은 가끔 물방울을 분비하고 연한 회갈색에서 흑갈색으로 된다...

산야초의 효능 2024.12.31

◎ 용서(容恕)와 사랑의 힘. ◎

◎ 용서(容恕)와 사랑의 힘. ◎   링컨이 대통령 후보로 나섰을 때   그를 가장 심하게 비난한 사람은 에드워드 스탠턴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스탠턴은 링컨을 몹   시 미워했습니다.   링컨에 대한 미움이 너무도 뿌리가 깊었기에 링컨을 '고   릴라' 라고 평하며 조롱했습니다.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입니다.   내각을 구성하는 데 스탠턴을 국방장관으로 임명한 것입  니다. 측근은 일제히 반발했고, 온갖 조언이 링컨에게 전  달되었습니다.   "각하! 그를 잊으셨나요? 그가 얼마나 각하를 비난했다는  것을...".   링컨은 대답했습니다. "나는 잊지 않았소.   그럼에도 스탠턴만큼 그 자리를 훌륭히 수행할 사람은 없  소." 얼마 지나지 않아 링컨은 암살자의 손에 의해..

가져온 글 2024.12.30

♤병의 90%를 없애는 방법♤

♤병의 90%를 없애는 방법♤     1 .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것도 운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2 . 굳이 비중을 둔다면,          음식과 운동은 20%에 달한다면          마음을 잘 관리하는 것이 80%가 되기 때문입니다.     3 . 행복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때,          면역 세포의 일종인 T림프구(T세포)가 활발하게 제 기능을          발휘하지만..          *시기,          *질투,          *분노,          *미움,          *원망과 두려움,          *불평,          *낙심,          *절망,          *염려,          *용서못함, ..

가져온 글 2024.12.30

110. 어머님은 이미 돌아가시고

110. 어머님은 이미 돌아가시고    소복차림으로 꿈에 나타난 어머니를 뵙고 부랴부랴 江界(강계)를 떠나     외가가 있는 충청도 洪城(홍성)으로 달려온 김삿갓은 이미 10여일 전에    어머니가 돌아 가시어 장례까지 마쳤다는 소식을 마을 어귀의 한 주막    에서 들었다.     그의 노모는 김삿갓이 방랑길에 오르자 친정에 가 늙은 몸을 의탁하다    가 꿈에 그리던 아들을 영영 만나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김삿갓의 가슴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졌지만 외가에는 들어갈 면목조    차 없었다.     물어물어 묘지를 찾아간 김삿갓은 무덤 앞에 꿇어앉아 술 한 잔 부어놓    고 어머니를 불러보지만 이미 유명을 달리한 어머니에게서 대답이 있을    리 없었다.     울다 울다 날이 저..

김삿갓 이야기 2024.12.30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법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법                 미국의 카네기 공대 졸업생을 추적 조사한 결과                 그들은 한결같이 이구동성으로                  "성공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은                 15%밖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나머지 85%가 인간 관계였다"고 말한다.                 우리 주위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하찮다고 생각할 만한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잘 챙겨서                 여러 사람과 좋은관계를 맺어온 것을 본다.                 그들은 특히 "세 가지 방문"을 잘 했는데                 "..

좋은글 2024.12.30

큰눈물버섯

큰눈물버섯큰눈물버섯,Psthyrella velutina,식용버섯먹물버섯과 눈물버섯속갓의 지름은 3~10㎝이고 종모양이지만 가운데가 편평하다. 표면은 다갈색 또는 황갈색이며 섬유상의 인편으로 덮여 있고 가장자리는 내피막의 흔적인 섬유상의 털이 붙어 있다. 주름살은 암자갈색인데 검은 반점이 생기며 가장자리는 흰가루 같은 것이 부착한다. 대의 길이는 3~10㎝이고 굵기는 3~10㎜로 표면은 갓과 같은색의 섬유로 덮여 있고 상부는 백색의 분상이다. 턱받이는 불완전하고 솜털모양 또는 섬유상인데 포자가 붙어 흑색으로 된다. 포자의 크기는 9~11.5 x 6~7.5㎛이고 레몬형이며 사마귀점으로 덮여 있다. 봄~늦가을에 잔디밭, 숲속, 길가 등에 군생한다.식용버섯이다.......^^백두대간^^........

산야초의 효능 2024.12.30

109. 秋月과 작별하고

109. 秋月과 작별하고    어느덧 깊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돌아와 여기저기 꽃이 만발하고 江界    (강계)고을 전체가 桃源境(도원경)으로 바뀐 느낌이었다.     김삿갓은 어머니 생각이 불현듯 솟아오른다. ‘돌아가시기 전에 가 뵙고    용서를 빌어야지’ 생각이 이에 미친 그는 어렵게 입을 열어 추월에게 알    린다.     추월은 예견은 하고 있었지만 가슴이 메어져 오는 것만 같아 대답을 못    하고 가슴속으로 흐느껴 울기만 했다. 묵묵히 김삿갓을 따라 강가에 나    와서 나룻배를 기다리던 추월은 자기도 모르게 시 한수를 구슬프게 읊    었다.               독로강 긴 둑에 풀내음 향긋한데               정 있고 말 없어 무정한 것 같도다.               정..

김삿갓 이야기 2024.12.29

스쳐 가는 인연일지라도

스쳐 가는 인연일지라도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 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혹여…….        영영 만나지 못할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다.        실낱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레임으로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살아가면..

좋은글 202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