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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육십 노과부

93. 육십 노과부    제2의 고향인 황해도 曲山(곡산)을 뒤로 하고 북으로 북으로 올라가던 김    삿갓은 어느 날 한 노파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어 달이 휘영청 밝은데 노파가 송편을 빚고 있었다.     예쁘게 빚어 놓는 송편만 보아도 침이 절로 넘어가지만 교교한 달빛 아래     곱게 늙은 노파의 송편 빚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홀로 시 한 수를 읊     었다.               손바닥으로 살살 돌려서 새알을 만들고               가장자리를 하나하나 조가비처럼 오므린다.               쟁반 위에 가지런히 세우니 첩첩한 산봉우리               젓가락으로 집어 들면 반달처럼 아름답다.               手裡廻廻成鳥卵(수..

김삿갓 이야기 2024.12.13

행복이 사랑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이 사랑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기쁨이 웃음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웃음이 우리를 기쁘게 만듭니다.                         슬픔이 눈물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눈물이 우리를 슬프게 만듭니다.                         행복이 사랑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명예가 정의를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정의가 우리를 명예롭게 만듭니다.                   ..

좋은글 2024.12.13

황소끈적버섯

황소끈적버섯황소끈적버섯[식용약용] Cortinarius bovinus Fr ☆ 분      류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버섯속              ☆ 밝생시기 :  가을☆ 벌생장소 :  나무 등 침엽수림의 땅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용      도 :  식용약용♣ 황소끈적버섯의 생김새☆ 갓은 지름 4~7cm로 처음에 반구 모양이다가 둥근 산 모양으로 변하고 나중    에 편평해진다.    갓 표면은 점성이 없고 육계갈색 또는 잿빛 갈색이며 가장자리는 처음에 흰색    섬유처럼 보인다.    주름살은 올린주름살로 성긴 편이며 처음에 잿빛 갈색이다가 육계갈색으로 변    한다.☆ 대는 굵기 7~12mm, 길이 5~8cm로 뿌리부근이 불룩하고 가운데에 흰색    또는 갈색의 턱받이가 있다.    대..

산야초의 효능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