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3

101. 내 눈이 어느새 이렇게

101. 내 눈이 어느새 이렇게    김삿갓이 묘향산을 떠나 熙川(희천)을 지나서 江界(강계)로 들어섰을 때에는    아직 입동도 안 되었는데 아침저녁으로 얼음이 얼기 시작하였다.     북쪽지방은 계절이 유난히 빠르다.     “오동 잎 하나 떨어지면 모두 가을임을 안다.(梧桐一葉落 天下盡知秋=오동일    엽낙천하진지추)”고 했으니 이제 그도 겨울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김삿갓이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을 형편이 아니니 헤진 옷이라도 기    워 입으려고 바늘귀를 꿰려 했으나 눈이 가물가물 좀처럼 꿰여지지 않는 다.    ‘내 눈이 어느새 이렇게 어두워졌는가.’ 생각하면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그러    나 그뿐이랴. 글자도 잘 안보이고, 이를 잡으려고 해도 전 ..

김삿갓 이야기 2024.12.21

내 삶 안에 있는 느낌표

내 삶 안에 있는 느낌표                 가장 좋고 아름다운 경이로움은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가슴 안에                 느낌표를 잊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가슴안에 잠들어 있는                 느낌표를 깨우십시요                 따스한 햇살 한줌에                 길가에서 우연히 본 아이들의 미소에,                 TV나 신문에서 본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들에 감동하는 가슴이 되십시요                 이 ..

좋은글 2024.12.21

땅비늘버섯

땅비늘버섯 땅비늘버섯 분      류 : 독청버섯과(STROPHARIACEAE) > 비늘버섯속               (Pholiota)  서  식 지 : 숲속, 밭, 길가 등의 땅  학      명 : Pholiota terrestris  분포지역 : 한국(백두산), 중국, 일본, 북아메리카  발생시기 : 봄부터 가을까지  군락형태 : 군생,속생   균모의 지름은 2-6cm로 둥근 산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습기가 있을 때는 끈적기가 있고 크림색, 육계색, 백갈색이며, 암갈색의 인편이 있으나 없는 것도 있다. 가장자리는 안쪽으로 말리고 내피막의 인편이 붙어 있다. 살은 연하며 연한 황색이다. 주름살은 연한 황색에서 육계색 또는 암갈색이고 폭이 3-8mm로 밀생하며 바른 또는 올린 주름살이..

산야초의 효능 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