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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안산댁과의 이별

85. 안산댁과의 이별    김삿갓이 進鳳山(진봉산) 泉石寺(천석사)에 머문 지도 어언 한 달이 넘었    고 다친 다리도 안산댁의 극진한 간호로 다 나았으니 이제는 떠나야 했다.    범어스님과 안산댁이 한사코 말렸지만 김삿갓은 훌훌 털고 산사를 내려    왔다.     안산댁이 못내 아쉬워하면서 어디로 가시느냐고 물었지만, 정처 없이 떠돌    아다니는 나그네가 어디로 갈지를 어찌 미리 알겠느냐고 대답하고,     자기의 생활철학과 인생행로를 나타내는 다음과 같은 시로서 惜別(석별)의    정을 표하였다.               솔바람 차게 부는 쓸쓸한 주막에               한가롭게 누워 있는 속세를 떠난 사람               산골이 가까우면 구름으로 벗을 삼고          ..

김삿갓 이야기 2024.12.05

사람의 향내가 물씬 풍기는

사람의 향내가 물씬 풍기는                             사람의 향내가 물씬 풍기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렌지 같이 시큼하면서 달콤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향수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낼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맑은 물같은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

좋은글 2024.12.05

곤봉끈적버섯

곤봉끈적버섯 곤봉끈적버섯 분     류 : 끈적버섯과(CORTINARIACEAE) > 끈적버섯속               (Cortinarius)  서  식 지 : 송림내 지상  학      명 : Cortinarius subdelibutus  발생시기 : 가을  이      용 : 식용.   균모는 지름 2.5-5.2㎝로 호빵 형에서 편평하게 편다. 표면은 올리브 황색인데, 중앙부는 갈색이고 갈색 점액으로 덮여 있다. 살은 올리브 황색으로 맛과 냄새는 없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 또는 바른 주름살로 황색 후 육계색이 되고 다소 성기다. 버섯 자루는 3-6.8㎝×4-5.8㎜로 하부는 곤봉 모양으로 부풀고, 표면은 올리브 갈색이며 거미집막 이하는 점액으로 싸이고 속은 차 있거나 비어 있다. 포자는 8-9..

산야초의 효능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