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이 대통령 후보로 나섰을 때 그를 가장 심하게 비난한 사람은 에드워드 스탠턴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스탠턴은 링컨을 몹 시 미워했습니다. 링컨에 대한 미움이 너무도 뿌리가 깊었기에 링컨을 '고 릴라' 라고 평하며 조롱했습니다.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입니다. 내각을 구성하는 데 스탠턴을 국방장관으로 임명한 것입 니다. 측근은 일제히 반발했고, 온갖 조언이 링컨에게 전 달되었습니다. "각하! 그를 잊으셨나요? 그가 얼마나 각하를 비난했다는 것을...".
링컨은 대답했습니다. "나는 잊지 않았소. 그럼에도 스탠턴만큼 그 자리를 훌륭히 수행할 사람은 없 소." 얼마 지나지 않아 링컨은 암살자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 니다. 그때 그의 시신을 붙들고 가장 많이 운 사람 이 스탠턴이 었습니다. 스탠턴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이 위대한 인물은 영원히 우리의 가슴에 남을 것입 니다."
링컨은 평소에도 대립관계에 있는 사람을 공석에서 비난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원수는 우리 마음에서 없애야 한다." 이것이 그의 생활 신조 였습니다. "원수는 죽여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친구 로 만들어 그 원수를 없애야 한다." 링컨의 이 마음은 예수님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주님을 십자가에서 내려 오지 못하도록 한 것은 십자가의 못이 아닙니다. 그분을 붙들어 맨 것은 사랑이었습니다. 제자들을 사랑하 는 그 힘이 그분을 십자가에 붙들어 맨 것입니다.
교회에서 우리들이 힘을 사용하지 못 하도록 하는 것은 사 랑과 용서의 힘입니다. 목회자들이 무례하게 구는 신자들에게 힘이 없어 사용하 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그러나 용서와 사랑의 힘 대신 자신의 힘을 마음껏 발산하 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감화력이라는 게 없습니다. 주님을 본받 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레오나르드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을 그리기 전 친구와 크게 싸움을 했습니다. 그리고 화가 난 나머지 동료의 얼굴을 가룟 유다의 얼굴로 그렸습니다. 원수 같은 친구의 얼굴이 유다로 더불어 대대 에 전해지게 하려는 흉계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려고 하는데 며 칠을 애써도 얼굴 상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오직 그 친구 의 얼굴만 떠올랐습니다.
그는 실패의 원인을 찾아내었습니다. 다빈치는 즉시 유다의 얼굴을 지우고 그 친구를 찾아가 용 서를 구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머리에 예수님의 얼굴이 뚜 렷이 떠올랐습니다.
미움과 증오를 품고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힘은 바로 사랑과 용서에 있습니다. 세 상적인 힘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의 힘입니다. 사랑하고 용서하는 당신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