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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제비눈물버섯

족제비눈물버섯족제비눈물버섯분      류 : 먹물버섯과(COPRINACEAE) > 눈물버섯속               (Psathyrella(=Hypholoma)) 서 식  지 : 활엽수의 그루터기나 죽은 나무줄기  학      명 : Psthyrella candolleana  국내분포 : 가야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두륜산, 방태산, 발왕산, 변               산반도국립공원 발생시기 :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      용 : 목재부후균  군락형태 : 군생 균모의 지름은 3-7cm로 종 모양에서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연한 황색 또는 연한 황갈색이며 가장자리는 탁한 갈색이다. 살은 얇고 부서지기 쉽다. 주름살은 올린 또는 바른 주름살이며 백색에서 연한 홍자색을 거쳐 자갈색으로 변색하고 밀생한다..

산야초의 효능 2024.12.29

108. 정인이라 불러주게

108. 정인이라 불러주게    秋月(추월)은 선생님의 시에는 영겁과 찰나, 죽음과 삶, 흥망과 성쇠가 모두    달려 있어서 마치 우주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듯 한 느낌이 든다면서 이    왕 붓을 드셨으니 끝까지 써 달라고 한다.     김삿갓은 天地萬物之逆旅(천지만물지역려)라는 시의 연속이라면서 다시 써    내려 간다.               하늘과 땅 사이에 큰 집을 한 채 지었으니               지황씨와 천황씨가 주인 남녀로다               헌원씨는 터를 닦아 뜰과 거리를 넓혔고               여와씨는 돌을 갈아 주춧돌을 높였도다.               其中遂開一大廈(기중수개일대하)               地皇天皇主男女(지황천황주남녀)         ..

김삿갓 이야기 2024.12.28

이 봄엔 말없이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이 봄엔 말없이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 수록               꽃 같은 인품의 향기를 지니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늙어 가더라도 지난 세월에 너무 애착말고               언제나 청춘의 봄으로               봄 날로 의욕이 솟아 활기가 넘치는               인생을 젊게 살아가게 하소서               우러난 욕심 모두 몰아내고               언제나 스스로 평온한 마음지니며               지난 세월을 모두 즐겁게 안아               ..

좋은글 2024.12.28

두엄먹물버섯

두엄먹물버섯◈ 두엄먹물버섯 ◈용      도 : 식용버섯분      류 : 학명 Coprinus atramentarius (Bull. : Fr.)발생시기 : 봄부터 여름발생장소 : 두엄먹물버섯은 정원, 목장, 부식질이 많은 밭.길가 등               에 군생 또는 속생하며, 전세계에 분포한다.참 고 :두엄먹물버섯 어린 버섯은 식용하며, 맛이 좋다. 술과 함께 먹으면 중독된다. 항균작용이 있으며 섭취하면 소화를 돕고 가래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먹물버섯 검게 되기 전의 어린 버섯은 식용하며, 맛이 상당히좋다.생김새(특성)갓은 회길색이고 인편이 있으며 갓둘레에 방사상 선과 주름이 있다. 갓끝부분부터 액화 현상이 일어나 나중에는 대만 남게 된다.두엄먹물버섯은 하룻밤버섯이라고도 한다.이것은 버섯..

산야초의 효능 2024.12.28

107. 봄 동산에 잠시 핀 꽃은

107. 봄 동산에 잠시 핀 꽃은    김삿갓의 ‘천지는 만물의 역여’라는 長詩(장시)는 그의 춤추는 붓끝에서 그    칠 줄모르고 거침없이 이어진다.               봄 동산에 잠시 피는 복사꽃 오얏꽃은               하늘땅이 내뿜는 숨결과 같은 것               광음이 화살처럼 오가는 이 마당에               죽고 사는 일이 어지럽기만 하구나.               東園桃李片是春(동원도리편시춘)               一泡乾坤長感敍(일포건곤장감서)               光陰瞬去瞬來局(광음순거순래국)                渾沌方生方死序(혼돈방생방사서)               인간은 한 번 살고 가도 만상은 복잡하여               변화의..

김삿갓 이야기 2024.12.27

인생이란 먼 길을 도는 것입니다

인생이란 먼 길을 도는 것입니다                              가까운 길이 있는데도                              멀리 돌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에는                             작은 다리 하나만 놓으면 금방 건널 수 있는 강을                             30분이나 돌아가는 길이 있다고 합니다.                             일부러 돌아가도록                             다리를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모..

좋은글 2024.12.27

금빛비늘버섯

금빛비늘버섯금빛비늘버섯분      류 : 독청버섯과(STROPHARIACEAE) > 비늘버섯속               (Pholiota)  서  식 지 : 활엽수의 고목  학      명 : Pholiota aurivella  발생시기 : 봄-가을  이      용 : 식용  군락형태 : 군생.  균모의 크기는 4.0-8.0㎝이고 처음은 둥근 모양이나 차차 평평하여지며 가운데는 약간 돌출한다. 황색이나 황갈색으로 되고 크고 작은 삼각형의 갈색의 인편이 있다. 가운데는 밀포 하지만 탈락하기 쉽다. 육질은 두껍고 황색이다. 주름살은 바른 주름살 또는 올린 주름살이고 밀생한다. 처음은 백황색이나 올리브색으로 되고 마침내 갈색으로 된다. 주름의 간격은 비교적 넓다. 자루의 길이는 3.5-10㎝이고 폭은 4-8..

산야초의 효능 2024.12.27

106. 天地者萬物之逆旅(천지자만물지역려)하늘과 땅은 만물의 객주집이다

106. 天地者萬物之逆旅(천지자만물지역려)(하늘과 땅은 만물의 객주집이다)    秋月(추월)의 간절한 청을 받은 김삿갓은 반백의 나이에 북녘 변방에서 맞는    除夜(제야)의 감회와 함께 취흥과 시흥이 한데 어우러져 天地者萬物之逆旅    (천지자만물지역려=하늘과 땅은 만물의 객주집이다)라는 웅장한 제목을 먼    저 써서 長詩(장시)를 한 편 지어보려는 태세를 취하고,     추월이 숨을 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제1연을 다음과 같이 거침없이 써내려    갔다.              천지는 조물주가 만든 객줏집과 같은 것              말을 달리며 틈새로 엿보는 것 같도다.              낮과 밤이 두 개의 세계로 서로 엇갈려              눈 깜박할 사이에 오고 가고하누나. ..

김삿갓 이야기 2024.12.26

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지금 어렵다고 해서                   오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 다 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지 말자                   중요한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서             ..

좋은글 2024.12.26

노란갓비늘버섯

노란갓비늘버섯 노란갓비늘버섯 분      류 : 독청버섯과(STROPHARIACEAE) > 비늘버섯속                (Pholiota)  서  식 지 : 반쯤 묻혀 있는 침엽수 고목  학      명 : Pholiota spumosa  국내분포 : 가야산  발생시기 : 가을  이      용 : 식용, 목재부후균  군락형태 : 속생  균모의 지름은 2-5cm로 둥근산 모양이며 표면 가운데는 황갈색이고 가장자리는 황색이며 습기가 있을 때는 심한 끈적기가 있다. 균모의 하면에는 섬유상의 내피막이 있다가 나중에 가장자리에 부착한다. 주름살은 바른 주름살로 연한 황색에서 갈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는 3-7cm이고 굵기는 5-10mm로 상부는 황백색의 가루 같은 것이 부착하며 하부는 갈색 섬유상이다..

산야초의 효능 202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