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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康津(강진)에서의 수양

115, 康津에서의 수양    어머니를 저 세상으로 보낸 김삿갓은 몸도 마음도 쇠잔하여 가고 있었다.     이러한 모습을 본 광한루에서 만난 한 선비는 소개장을 써 주면서 강진 고    을의 안진사를 찾아 가라고 권했다.     과연 안진사는 선비 중의 선비였다.     반갑게 맞아주면서 한겨울 자기 집에 묵으면서 편히 수양하라고 했다.     뒤에는 산이 있고 앞으로는 바다가 바라보여서 수양하기에 안성맞춤이었    고, 더욱이 뒷산 위에는 조망이 좋은 정자까지 있어서 더욱 좋았다.     안진사의 극진한 배려 속에 한 겨울 푹 쉬면서 안진사와 함께 지내보니 그    는 인품과 언행이 비길 데 없는 도덕군자였다.     그러니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를 존경한다.     김삿갓도 이에 감탄하여 그를 간접..

김삿갓 이야기 2025.01.07

향기로운 삶을 위하여

향기로운 삶을 위하여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다.                   때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고싶다.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톱니바퀴에서 행여 튕겨나갈까                   맘졸이며 그렇게 사는건 싫다. ..

좋은글 2025.01.07

마개버섯

마개버섯마개버섯식용버섯인 마개버섯은 항균작용을 가진 모노테르펜을 형성하며 방사능물질인 세시움 137을 고도로 흡수 축적하여 방사능물질로 오염된 지역의 환경정화에 이용할 수 있고 또 천연염료와 염색에 좋은 버섯이다. 마개버섯 Gomphidius glutinosus(Schaeff.) Fr. 영어이름 Slimy Pegs, Slimy Spike Cap마개버섯의 학명 가운데 속명 Gomphidius란 그리스 말  'γομφος' gomphos 라는 말에서 유래하였는데 “마개 또는 커다란 쐐기 모양의 못”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종명 glutinosus란 라틴어로 “끈적끈적한, 점착성의”라는 뜻이다. 12cm 크기까지 자라는 자갈색, 자회색 갓을 가지고 있고 갓 가장자리는 안으로 말려 있다. 처음에 둥근 산 모양이다..

산야초의 효능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