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자녀를 꾸짖을 때는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eorks 2017. 7. 22. 06:13

"자녀를 꾸짖을 때는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꾸중은 부모로서의 의무 "당신들 유태인들은 신앙심이 깊으니 자녀를 꾸짖을 때, 하나님이 화를 내신다고 말함으로써 착한 일과 나쁜 일을 구별시키지는 않습니까?" 이 말은 내가 흔히 듣는 질문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대답으로 일관한다. 유태인들은 자녀들을 꾸짖거나 타이를 때, 절대로 하나님을 끌어들이지 않는다. 가정교육이란 한마디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인 만큼 거기에는 좋으냐, 나쁘냐의 기준 이외에는 다른 말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뿐만이 아니다. 동양에서는 '그런 짓 하면 못써! 체면이 말이 아니잖아'라는 말로 자녀들을 꾸짖는데, 이는 옳지 못한 방법이다. 왜냐하면 꾸짖을 일이 있다면 선과 악의 기준에 의해서 판단하면 되는 것이지, 그 밖의 어떤 것도 꾸짖음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자녀들을 교육하는 것은 부모들이다. 부모는 자녀들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만큼 꾸짖는다는 것은 부모로서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인 것이다. 잘못을 저지른 자녀들을 꾸짖을 때는 절대적인 의미가 내포된 것이 아니면 안 된다. 그런 만큼 하나님 핑계를 대거나 다른 이유를 둘러대며 부모로서의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초 인간적인 덕보다 현실적인 덕을 행하라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추리소설 중 '랍비 시리즈'라는 것이 있다. 이 소설은 유태계 작가인 해리 케멜만이 쓴 것으로서, 그의 첫 작품인 <화요일에 랍비가 격노했다> 가운데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유태인의 종교는 매일 매일 의식하면서 선과 정의를 실현하는 일이다. 더욱이 우리들이 추구하고 있는 것은 인간적인 덕이지 초인간적인 성인의 덕은 아니다. 이것은 소설의 주인공인 데이비드 스몰이란 랍비가 한 말이다. 선과 정의는 인간으로서 살아나가기 위한 조건으로, 날마다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만큼 구태여 하나님을 끄집어내지 않더라도 현실세계에 적용하는 착실한 방법을 우리들 스스로 알아서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의 잘못을 꾸짖을 때도 그 목적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탈무드>에는, 대홍수 때 선이 노아의 방주에 함께 타려고 했지만 '무엇이든 짝이 있는 것만을 태워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거부당함 으로써, 짝이 되는 악을 찾아 함께 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선과 악은 동전의 앞뒤와 같이 언제나 상반된 위치에 놓여 있다. 우리는 모든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먼저 그것이 어느 쪽에 해당되는지를 정확히 판단하고, 그것을 자녀들에게 전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올바른 가치 기준을 심어주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꾸짖는다'는 것은 선과 악 중 한 가지 기준만을 부모의 책임 아래 자녀에게 심어주기 위한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포인트! 잘못을 저지른 자녀들을 꾸짖을 때는 선과 악의 기준에 의해서 판단해야 하며, 절대적인 의미가 내포된 것이 안 된다. 선과 악은 동전의 앞뒤와 같이 언제나 상반된 위치에 놓여 있다. 따라서 모든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먼저 그것이 어느 쪽에 해당되는지를 정확히 판단하고, 그것을 자녀들에게 전해 주어야 한다.
~ 탈 무 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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