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성문제는 사실만을 간결하게 가르친다

eorks 2017. 7. 23. 05:29

"성문제는 사실만을 간결하게 가르친다"
      성에 대해 죄의식을 갖지 않는다 유태인에게 있어서 섹스는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다. 구약성서의 창세기 4장에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카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라고 인류 최초의 성행위가 간결하게 씌어 있다. 이 구절 중에 '동침하였다'란 말은 히브리어로 '야다'라고 하는데, 이 말은 '섹스를 한다'와 '상대를 안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즉, 육체적으로 사랑을 나눌 때 진정으로 서로를 알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유태인들은 그리스도교인들처럼 섹스에 대해 죄의식을 갖지 않는다. 하나님으로부터 허락된 것이므로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탈무드>에도 '섹스는 자연의 일부, 부자연스러울 까닭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어린아이들은 4-5세 때부터 섹스에 대해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거침없이 부모에게 묻는다. 동양의 부모들은 자녀로부터 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태인 부모들은 '섹스=자연'이란 사고방식을 자녀들의 성교육에도 그대로 적용시킨다. 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더듬거리거나 얼굴을 붉힌다든지, 혹은 화를 내는 일이 결코 없다. 성경에 씌어 있는 사실만을 간단명료하게 자녀들에게 전할뿐이다. 사실대로 말해 주면 쓸데없는 망상을 하지 않는다 성에 대해 감추거나 공연히 주저하는 것은 오히려 상상력을 자극시키며, 불필요한 흥미를 품게 하는 역효과밖에 내지 않는다. 어린이들은 그런 때에 '비밀스런 냄새'를 맡게 되며, 그것에 대해 집착한 나머지 본래의 자연스러움을 잃게 되는 동시에 괴상한 일들을 상상하게 될 것이다. 물론 질문 받지 않은 것까지 설명해 줄 필요는 없겠지만, 만약 질문을 받았다면 거짓말로 얼버무려서는 안 된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무슨 일이든 사실대로 솔직히 이야기해 주면, 어린아이들은 절대로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성문제도 예외는 아니다. 사실대로 얘기해 주면 공연한 상상력을 발동시킬 여지가 없기 때문에, 내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 이상의 일들은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키부츠에서도 어린이들의 섹스는 자연 그대로 맡겨둔다. 어린이가 자위행위를 하더라도 못 본 체한다.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 어느 키부츠에서는 아홉 살 미만의 어린이들은 자위행위에 대해서 아무런 주의도 받지 않지만, 아홉 살이 되면 비로소 '남들이 모르게 하라'고 타일러준다고 한다. 그리고 여섯 살된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의 성기를 만지작거리는 장난을 목격한 교사가 '네 몸에 하라'고 간단히 타이르자, 그 후로는 절대 그런 장난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유태인들은 이와 같이 섹스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가르친다. 또 자녀들이 섹스와 관련된 행위를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간단하게 주의를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유태인들은 흔히 '5분 동안에 끝낼 수 있는 말이 아니면 아예 꺼내지도 말라'고 말한다. 즉 무슨 말이든지 간에 간단 명료하게 하라는 경고인데, 이와 같은 유태인의 사고방식은 아이들의 성교육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포인트! 성에 대해 감추거나 공연히 주저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며, 불필요한 흥미를 품게 하는 역효과밖에 내지 않는다. 성은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그대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주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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