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웃고살자

태어날 때 한 일

eorks 2018. 1. 13. 00:55
애들아! 웃고살자
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

태어날 때 한 일
    링컨이 변호사 시절의 이야기 한 토막. 어떤 젊은이가 강도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었는데 링컨이 그 사내의 변호를 맡게 되었다. "피고 어머니의 증언에 의하면 피고는 태어난 이후 한 번도 농장을 떠난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태어난 이후 줄곧 농장 일만을 해 왔다는 것이지요. 그런 그가 그것도 멀리 떨어진 객지에서 강도 짓을 했다니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링컨의 열띤 변호에 입장이 난처해진 검사는 링컨의 말꼬 리를 물고 늘어졌다. "변호사의 말에 의하면 피고는 태어난 이후 한 번도 농장 을 떠난 일 없이 줄곡 농장 일만을 해왔다고 그랬는데 그럼 피고의 나이 한 살 때 피고는 농장에서 도대체 무슨 일을 했 다는 말이오?" 링컨은 검사의 유치하고 터무니없는 말꼬리 잡기에 화가 났지만 꾹 참고 이렇게 응수하였다. "그야 젖을 짜는 일을 했지요. 소의 젖이 아니라 어머니의 젖을!"
애들아! 젖을 짤 때 그러면 두 손으로 짰느냐고 다시 묻지마라!
        남의 말꼬리를 교모히 물고 늘어지는 일은 참으로 지겹더라.

......^^백두대간^^........白頭大幹

'애들아! 웃고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부인과 돼지  (0) 2018.01.15
독약을!  (0) 2018.01.14
교수대 위의 자식  (0) 2018.01.12
버나드 쇼와 기자회견  (0) 2018.01.11
똑같은 내용의 강의  (0) 201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