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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시는 차는 진하다

eorks 2018. 3. 15. 00:00
내가 마시는 차는 진하다
        커피도 프림도 듬뿍듬뿍 탄다. 차가 식으면 마음도 쓸쓸해지니까 마시다가 식으면 다시 데워 마신다. 그러나 뜨거운 차가 목구멍을 내려 갈 때도 나는 역시 쓸쓸함을 느낀다. 그 쓸쓸함은 오히려 감미롭다. 차의 열기가 두 눈으로 치솟아 오르는것 같다. 나는 차를 마시는 시간의 그 정적을 사랑하며 찻잔의 온기를 사랑한다. 뜨거운 찻잔을 두 손 안에 받치고 있으면 눈물이 나려고 한다. - 좋은 글 중에서 -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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