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와 금비령(禁備嶺) 박문수는 영조(英祖)때 명 어사로 이름을 날린 인물이다. 울산 출신으로 울산 문수암에서 기도하여 낳았다하여 이름을 문수(文秀) 라 지었다. 문수보살(文殊菩薩)처럼 지혜가 박식하여 많은 중생을 구하라는 염원이 담긴 이름이라 한다. 어느때 박문수는 어명으로 민정을 살피던 중 초행 길로 지리를 전혀 모른채 경상도 풍산땅에 들어갔다. 풍산은 산령이 풍부하고 험준한 산악지역 이었다. 산이 너무 험하고 고개가 높아서 한번 넘어본 사람은 다시는 넘지않는 재(嶺)로 유명했다. 풍산은 지금의 경북 안동시 풍산읍으로 임진왜란 극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