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길을 찾다

요령부득(要領不得)

eorks 2018. 4. 12. 00:25
고전(古典)에서 길을 찾다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요령부득(要領不得)
요령(要領)이라 하면 사물의 핵심이나 이치를 뜻한다. 우리가 흔히 `요령 있다`고 하는데, 이를 말한다. 요령이라는 말이 생긴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로, 요(要)는 요(腰)라고 하여 허리를 뜻하고 령(領)은 목덜미라는 뜻을 나타내는데, 이 설은 <여씨춘추> `계씨편`에 보인다. 본문을 보면, 요령불속 수족처이(要領不屬 首足處異)라고 하여 허리와 목이 붙지 않고 목과 발이 있는 위치를 달리 한다고 나와 있다. 즉 참수형에 처해진단는 뜻이다.
두 번째로, 요(要)는 옷의 허리띠라는 뜻이며 령(領)은 옷깃을 의미한다는 설이다., 곧 옷의 허리띠_요대(腰帶)_와 동정을 단 곳을 집어 들면 옷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사물의 가장 중요한 곳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고사성어에 요령부득(要領不得)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장건(張騫)이라는 사람이 대월씨국에 사신으로 보내져 사로잡힌 지 몇 십 년이 지났으나 결국 대월씨 국왕의 요령을 얻을 수가 없었다는 얘기에서 나온 것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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