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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의 說話
청개구리 설화
청개구리가 비가 올 때면 우는 이유를 설명한 설화. 동물담(動物譚)중 유래담(由來譚)에 속하며, ‘청와전설(靑蛙 傳說)’·‘청개구리의 불효’·‘청개구리의 울음소리’라고도 한다. 중국 당나라 이석(李石)의 ≪속박물지 續博物志≫ 권9, 은성 식(殷成式)의 ≪유양잡조속집 酉陽雜俎續集≫ 권4, 10세기말 송나라 때에 나온 ≪태평광기 太平廣記≫ 권39 등에 실려 있 다.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구전되고 있다.
옛날에 부모의 말이라면 덮어놓고 반대로만 하던 청개구리가 있었다. 어머니가 죽으면서 산에 묻히려고, 자식에게 반대로 냇가에 묻어달라고 하였다. 불효를 뉘우친 청개구리는 유언대로 냇가에 묻었다. 그 뒤 비가 올듯하면 무덤이 떠내려갈 것이 걱정되어 슬프게 운다.
이 설화는 유럽에서는 보이지 않고, 주로 중국·일본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중국설화는 불효한 사람이 등장하는 인간담(人間譚)이고, 일본 설화는 비둘기·부엉이 등의 새 종류가 등장하여, 새가 울게 된 유래를 다루는 경우가 주류를 이룬다. 이 설화는 비가 오려고 할 때면 청개구리가 운다는 경험적 사실에 근거하여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어서 기발한 예술적 착상이 두드러진다. 효(孝)를 주제로 하는 이 설화를 바탕으로, 말 안 듣는 아이를 ‘청개구리 같다.’라고 하는 관습적 비유가 이루어진 것을 보면, 이 설화는 우리 민족에게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하겠다.
[참고문헌] : 續博物志, 酉陽雜俎續集, 太平廣記, 朝鮮民族說話의 硏究 (孫晋泰, 乙酉文化社, 1947), 韓日民譚의 比較 硏究(成耆說, 一潮閣, 1979), 韓國口碑文學大系(韓國 精神文化硏究院, 1980∼1988).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F28234C07CF6F01) ......^^백두대간^^........白頭大幹![](https://t1.daumcdn.net/cfile/cafe/162D08494FE8FBA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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