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說話

청개구리 설화

eorks 2018. 4. 30. 00:12


韓國의 說話


청개구리 설화

   청개구리가 비가 올 때면 우는 이유를 설명한 설화.              
   동물담(動物譚)중
유래담(由來譚)에 속하며, ‘청와전설(靑蛙
    傳說)’·‘청개구리의 불효’·‘청
개구리의 울음소리’라고도 한다.
   중국 당나라 이석(李石)의 ≪속박물지 續博物志≫ 권9, 은성
     식(殷成式)
의 ≪유양잡조속집 酉陽雜俎續集≫ 권4, 10세기말
   송나라 때에 나온
≪태평광기 太平廣記≫ 권39 등에 실려 있
다.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에
서 구전되고 있다.                         


옛날에 부모의 말이라면 덮어놓고 반대로만 하던 청개구리가 있었다.
어머니가 죽으면서 산에 묻히려고, 자식에게 반대로 냇가에 묻어달라고 하였다.
불효를 뉘우친 청개구리는 유언대로 냇가에 묻었다.
그 뒤 비가 올듯하면 무덤이 떠내려갈 것이 걱정되어 슬프게 운다.



이 설화는 유럽에서는 보이지 않고, 주로 중국·일본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중국설화는 불효한 사람이 등장하는 인간담(人間譚)이고, 일본 설화는 비둘기·부엉이 등의 새 종류가 등장하여, 새가 울게 된 유래를 다루는 경우가 주류를 이룬다.
이 설화는 비가 오려고 할 때면 청개구리가 운다는 경험적 사실에 근거하여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어서 기발한 예술적 착상이 두드러진다.
효(孝)를 주제로 하는 이 설화를 바탕으로, 말 안 듣는 아이를 ‘청개구리 같다.’라고 하는 관습적 비유가 이루어진 것을 보면, 이 설화는 우리 민족에게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하겠다.


[참고문헌] : 續博物志, 酉陽雜俎續集, 太平廣記, 朝鮮民族說話의
                    硏究 (孫晋泰, 乙酉文化社, 1947), 韓日民譚의 比較
                    硏究(成耆說, 一潮閣, 1979), 韓國口碑文學大系(韓國
                    精神文化硏究院, 1980∼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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