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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눈이 내렸다.
우리의 공간에
내 발자욱 남기고파
들어와, 창밖을 보니
하얀 눈송이가 펑펑 ~~
보고픈 사람
목소리도 들을 수 없고
내게 먼저 창밖을 보라고
소리 질러 주지도 않네
그저 조용히 살며시내려 앉네요
예전엔 창박을 보라고
하얀 눈 내린다고 ^^;;
창밖으로 소복히 내리는
진정 겨울다운 눈 바라보며
어린 아이처럼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하면서
이 나이에 그럼 남들이 처다보겠죠??
이상한 여자라고..
그냥 조용히 눈 내리는 거리 걷고팠다
한참을 상념에 잠겨
옛 추억 떠올리며
내 사랑과 함께라면..
그런 현실성 없는 생각도 하며
내집, 포근한 우리 집에서
내 사랑과 함께 차한잔
따뜻한 차 한잔 나누고 싶었다.
진정 내 소중한 사람이 그리운
그런 저녁이었습니다
이 겨울 그렇게
그렇게 그리워 하며
또 한해를 마무리 하겠죠
지난 겨울은 내게
참 많이도 추운 겨울이었는데..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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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