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효심이 깃든 이장

eorks 2018. 9. 23. 01:11

풍수지리(風水地理)

풍수이야기
효심이 깃든 이장
풍수의 발복을 믿어 묘를 9번이나 이장한 사람이 있다. 바로 『격암유록』을 짓고 풍수학에 밝았다고 알려진 남사고(南師古)이다. 풍수학을 배운 다음 아버지의 묘를 찾으니 흉지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래서 스스로 길지라 생각되는 곳에 유골을 옮겨 무덤을 다시 만들었다. 하지만 욕심은 더욱 강해져, 그 후로도 7번이나 더 옮겼다.

그래도 흡족하지 못했다. 그래서 길지를 찾아 전국을 답사한 끝에 겨우 천하의 '비룡상천형(飛龍上天形)'이란 명당을 찾았다. 춤을 출 듯이 기뻐한 남사고는 그 즉시 아버지 무덤을 파내고는 유골을 수습하여 그 장소에 이장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이장이 다 끝나 가는데,

"아홉 번 이장하여 열 번째로 장사지내는 남사고야, 용이 하늘로 오르는 명당이 아니라 죽은 뱀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흉지가 바로 이곳이다."라고 장사 일을 하던 한 일꾼이 노래를 불렀다.

깜짝 놀란 남사고가 다시 산세를 살피보니 과연 죽은 땅이었다. 낙심한 남사고는 유골을 다시 지고 내려와 흉하지 않은 곳에 장사 지냈다고 한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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