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세계자연유산 /세네갈 /주지 국립 조류 보호 구역(16)

eorks 2019. 6. 16. 00:36

세계자연유산 /세네갈 /주지 국립 조류 보호 구역
[Djoudj National Bird Sanctuary]
요약 : 세네갈(Senegal) 강 삼각주(delta) 지대에 있는 주지 국립 조류 보호 구역(Djoudj National Bird Sanctuary)는 개울과 연못, 우각호(구하도의 호수)로 둘러싸인 커다란 호수로 구성된 약 16,000㏊의 습지이다. 이 지역은 분홍사다새(white pelican), 붉은왜가리(purple heron), 아프리카저어새(African spoonbill), 대백로(great egret)와 가마우지(cormorant)를 포함하여 약 1,500,000종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훼손되기 쉬운 보호지이다.

주지 국립 조류 보호 구역

주지 국립 조류 보호 구역

주지 국립 조류 보호 구역

주지 국립 조류 보호 구역

주지 국립 조류 보호 구역

    국가 : 세네갈(Senegal)
    위치 : 세네갈 강의 삼각주(Delta of the River Senegal)
    좌표 : N16 30 0,W16 10 0.012
    등재연도 : 1981년
    본문 :
    차가운 가을바람이 북쪽에서 유럽으로 불어오기 시작할 즈음이면, 한 무리의 철새는 남쪽의 좀 더 따뜻한 날씨를 생각하며 1년에 한 번 긴 여행을 떠나기 시작한다. 풀숲마다 총을 든 사냥꾼이 숨어 있을 것만 같은 남부 유럽의 까다로운 장애물에 용감하게 맞선 후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지중해(Mediterranean Sea)를 건너 건조한 사하라(Sahara) 사막을 횡단하고, 마침내 처음 만나는 오아시스인 주지 국립 조류 보호 구역에 도착한다.

    주지 국립 조류 보호 구역은 세네갈과 모리타니(Mauritania)의 국경 지대와 가까운 세네갈 강 삼각주 지대에 자리하고 있으며, 강의 하상(河床, river channels)과 후미(우각호, backwaters), 개울, 연못, 커다란 호수(보호지의 약 4분의 1에 해당)를 포함하여 약 16,000㏊에 걸쳐 펼쳐져 있다. 아울러 이 지역의 수역에는 상당수의 악어와 아프리카매너티(African manatee, Trichechus senegalensis)가 서식하고 있으며, 산림과 초지에는 아프리카 사헬 지대(Sahelian zone)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 공원은 북쪽을 향한 주 운하(channel), 주지 바이유(bayou, 늪처럼 된 강의 내포), 고롬(Gorom) 또는 남쪽 바이유 사이에 있는 세네갈 강 삼각주 안에서 평평한 염수호(saline) 형태이며 불침투성(impermeable) 염성(halomorphic) 토양이 깔린 거대한 유역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삼각주 전체를 놓고 보면 주지는 매우 규모가 작으며 지금까지 수차례 범람했고, 가장 최근에는 1963년까지 수년에 걸쳐 제방 시스템 개발 대상지였다. 이 제방들 덕분에 주지 유역에서 민물을 더 오래 가둘 수 있어 물새들에게 도움이 되었다. 염분의 농도는 계절에 따라 다른데, 겨울철 범람기에는 거의 민물 수준에 가까워졌다가 수위가 떨어지면 염도가 다시 올라간다.

    강우량이 적다는 사실은 식생에서도 알 수 있다. 가시가 많은 관목(bush), 아카시아, 위성류(渭城柳, tamarisk), 발라니테스(Balanites aegvptiaca)와 같은 수종이 사헬 유형의 사바나를 지배하고 있다. 우기에는 울창한 부들(Typha)과 수련(water-lily)이 범람 지역에 형성된다. 염생(塩生) 식물(Halophytic plant)들이 이 지역 대부분을 뒤덮고 있다.

    이 공원이 설립된 이유는, 약 3,000,000마리 물새(waterfowl)의 보금자리인 이 지역이 조류 생태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며, 구북구(舊北區, Palaearctic)를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있어서는 서아프리카 보호구역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조수(鳥獸) 보호구역(sanctuaries)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200㎞에 달하는 사하라 사막을 횡단한 후 철새들이 처음으로 민물을 마실 수 있는 곳이 바로 주지 공원이다. 해마다 9월부터 4월까지 발구지(garganey), 넓적부리(shoveler), 목도리도요(ruff), 고방오리(pintail), 흙꼬리도요(black-tailed godwit)를 포함하여 약 3,000,000마리로 추정되는 철새가 이 지역을 통과한다.

    수천 마리의 홍학(flamingo)은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산란하고 약 5,000마리의 사다새(pelican), 흰뺨유구오리(white-faced tree duck), 황갈색유구오리(fulvus tree duck, Dendrocygna bicolor), 박차날개기러기(spur-winged goose, Plectropterus gambensis), 붉은왜가리, 해오라기(night heron), 여러 종류의 백로(egret), 노랑부리저어새(spoonbill), 아프리카뱀가마우지(African darter), 민물가마우지(common cormorant), 수단느시(Sudan bustard)와 같은 새들도 이곳에 서식한다. 포유류 중에서는 흑멧돼지(warthog), 서아프리카 매너티(West African Manatee, Trichechus senegalensis), 여러 종의 악어, 가젤(gazelle)이 성공적으로 이 지역에 방사(재도입)되었다.

    하지만 야생생물의 천국인 이 지역은 여러 측면에서 위협 받고 있다. 한때 오염되지 않은 청정 수역이었던 세네갈 강으로 농약이 흘러들어 먹이사슬의 섬세한 연결고리를 교란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되고 있는 댐은 주지 지역 생명의 원천이며 일정한 주기로 순환하는 우기와 건기를 교란시킬 가능성이 있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후원한 한 연구에서는, 저렴한 비용의 일련의 제방과 수문을 건설하고 생물이 필요로 하는 시간에 맞추어 물을 방류함으로써 댐의 건설로 인해 초래될 영향을 경감시키는 방안에 대해 보고하였다. 주지가 세계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세네갈 정부가 확신을 갖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971년 4월 14일 법령 제71-411호에 의거하여 설립되었다. 인근 지역(3헥타르)은 법령 제62-065호에 의거하여 1962년 2월 26일에 자연보존지역으로 처음 분류되었다. 1975년 법령 제75-1222호에 의거하여 그 지역이 13,000㏊에서 16,000㏊로 확대되었다. 1980년 국제습지조약 적용 대상 지역(람사르 습지보호지역)에 등록되었으며, 1981년에는 세계유산으로 인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지 국립 조류 보호 구역 [Djoudj National Bird Sanctuary]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