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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 /에콰도르, 페루 /사파라족의 구전 유산과 문화적 표현물(28)

eorks 2019. 6. 28. 00:19

세계무형유산 /에콰도르, 페루 /사파라족의 구전 유산과 문화적 표현물
[Oral heritage and cultural manifestations of the Zápara people]

사파라족의 구전 유산과 문화적 표현물

사파라족의 구전 유산과 문화적 표현물

    국가 : 에콰도르(Ecuador), 페루(Peru)
    등재연도 : 2008년
    본문 :
    사파라인(Zápara people)은 에콰도르와 페루, 두 나라에 걸쳐 있는 아마존 정글에 살고 있는 민족이다. 사파라인들은 세계에서 생물학적 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역인 아마존에 정주한 최초의 민족일 것이다. 이들은 스페인 정복 이전에 아마존에 존재했던 여러 종족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민족 언어학적 집단이다.

    아마존 중심부에 자리 잡은 이 민족은 자연 환경을 이해하는 데 요긴한 매우 풍부한 구전 문화(사파라어)를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증거는 사파라 언어 가운데 식물상과 동물상을 표현하는 어휘와 사파라인들이 숲에서 발견한 약용식물에 대한 의학적 관습 및 지식에 대한 풍부한 어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파라의 구전 문화유산은 그들의 신화·의례·예술 행위·언어 등에 표현되어 있으며, 사파라족의 언어는 민족과 지역 전체의 기억을 담고 있는 전통지식과 구전 전통의 보고(寶庫)이다.

    에스파냐의 정복, 노예제, 전염병, 강제 개종, 전쟁, 산림의 황폐화 등 4세기에 걸쳐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로 사파라인들은 절멸에 가까운 위기를 겪었다. 이러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파라인들은 그들의 전통 지식을 보전하고 지키기 위해 힘써왔다. 케추아족 등 다른 원주민과의 통혼(通婚)은 사파라인들의 생존에 도움이 되었지만 이 때문에 사파라인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부분적으로 상실하게 되었다. 오늘날 사파라인이 처해 있는 상황은 매우 심각한데, 사파라인 전체가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2001년에는 300명 미만(에콰도르에 100명, 페루에 100명)인 인구 가운데 그나마 사파라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일흔 살이 넘은 5명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파라족의 구전 유산과 문화적 표현물 [Oral heritage and cultural manifestations of the Zápara people]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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