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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 /이탈리아 /오페라 데이 푸피, 시칠리아의 인형극(30)

eorks 2019. 6. 30. 07:35

세계무형유산 /이탈리아 /오페라 데이 푸피, 시칠리아의 인형극
[Opera dei Pupi, Sicilian puppet theatre]

오페라 데이 푸피, 시칠리아의 인형극

오페라 데이 푸피, 시칠리아의 인형극

오페라 데이 푸피, 시칠리아의 인형극

오페라 데이 푸피, 시칠리아의 인형극

    국가 : 이탈리아(Italy)
    등재연도 : 2008년
    본문 :
    ‘오페라 데이 푸피(Opera dei Pupi, 시칠리아 : Òpra dî Pupi)’ 19세기 초 시칠리아에서 시작되어, 이곳의 노동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인형극이다. 인형극 연행자는 중세 기사 문학, 그리고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아 시(詩), 성자의 생애와 악명 높은 강도의 이야기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 극을 상연한다. 공연에서 나오는 대사는 대부분 인형극 연행자가 즉흥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팔레르모(Palermo)와 카타니아(Catania)의 두 주요 시칠리아 인형극 학교는 주로 인형의 크기와 모양, 조종 기술, 다양한 색의 무대 배경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시칠리아의 인형극단은 종종 가족 단위로 운영된다. 공예가들은 전통적 방법으로 강렬한 표정을 잘 살린 인형을 조각하고 색칠하여 조립한다. 인형극 연행자들은 좀 더 나은 공연을 뽐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관객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과거에는 오페라 데이 푸피 공연은 며칠 저녁에 걸쳐 계속되었으며, 이 공연을 보는 것 자체가 친목 모임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1950년대의 큰 경제 호황으로 나타난 시칠리아의 경제사회적 격변은 오페라 데이 푸피의 전통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근간이 되는 부분까지 위협을 받았다. 당시 이탈리아의 다른 지역에서는 데이 푸피와 유사한 형태의 극들은 사라졌으며, 약 20년 후에야 이들 극 중의 일부를 되살릴 수 있었다. 오페라 데이 푸피는 이러한 종류의 연극 가운데 중단된 적 없이 전통을 이어온 유일한 사례이다.

    최근의 경제 불황 때문에 인형극 연행자들은 더 이상 이 예술을 통하여 생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고, 이에 따라 수익이 더 많은 다른 직업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과거에는 지역의 관객들만을 위해 공연했으나 관광산업이 발달하면서 원래의 인형극과는 다른 형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인형극의 질은 낮아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페라 데이 푸피, 시칠리아의 인형극 [Opera dei Pupi, Sicilian puppet theatre]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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