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슬로바키아 /바샤기츠 이슬람 필사본 컬렉션
[Basagic Collection of Islamic Manuscripts]
브라티슬라바 대학 도서관(University Library in Bratislava)에 소장되어 있는 『바샤기츠 이슬람 필사본 컬렉션(Bašagic Collection of Islamic Manuscripts)』은 세계의 이슬람 문화에 관한 고유한 자료이다. 이 컬렉션은 16세기~19세기의 보스니아 문헌 기록과 아랍어·터키어·페르시아어로 저술된 보스니아 지역 이슬람 학자들의 문학(산문, 시)과 학술(신학, 법률, 역사, 철학, 코란, 전통, 이슬람 신비주의) 활동을 보여주는 고유한 증거이며 동시에 세계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보스니아의 역사와 터키의 국가 운영, 16세기~19세기 보스니아의 종교적 상황을 보여 주는 이 컬렉션은 사라예보(Sarajevo) 소재 국립 도서관에 화재가 난 이후, 보스니아 이슬람 문학의 유일한 컬렉션이 되었다.
이 컬렉션에는 393점의 아랍어 작품, 117점의 터키어 작품, 88점의 페르시아어 작품 등을 포함하여 589점의 개인 작품들이 포함된 284권의 필사본이 포함되어 있다.
사프베트 베크 바샤기츠(Safvet beg Bašagic, 1870~1934) 박사는 그의 아버지가 만든 가족용 소장 서적(약 ⅓)에다 30년에 걸쳐 직접 오스만 제국 전역을 돌며 찾아 구입한 서적으로 서재를 꾸몄다. 그 후 1924년, 필사본과 인쇄물 서적을 브라티슬라바 대학 도서관에 매각하였다.
바샤기츠 박사는 보스니아의 이슬람 문화와 19세기, 20세기의 문학에 관한 저명한 전문가로서 이 주제에 관하여 몇 권의 저서와 논문을 썼다. 당시로서는 견줄 만한 것이 없을 정도였던 이 논문은 M. 샤바노비츠(M. Šabanovic), 얀 립카(Jan Rypka), 요제프 블라슈코비에(Jozef Blaškoviè), 카렐 페트라에크(Karel Petráèek) 등 후대에 보스니아 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바샤기츠 박사는 빈 대학에서 ‘이슬람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곳에서 당대 최고의 아랍 고문서학 전문가인 요제프흐 본 카라바체크(Joseph von Karabacek)에게서 배웠으며, 그 후 자그레브 대학(University of Zagreb)에서 이슬람학 교수로 재직했다. 1919년~1927년에는 사라예보의 지역 박물관 관장으로 근무하면서 자신이 소장한 기록물을 전문적으로 처리하여 보스니아의 이슬람 문화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데 활용하였다.
Ibrahim Hakki
국가 : 슬로바키아(Slovakia)
소장 및 관리기관 : 브라티슬라바 대학교 도서관(Bratislava Univerzitná knižovnica)
등재연도 : 1997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바샤기츠 이슬람 필사본 컬렉션』은 16세기~19세기 보스니아의 역사와 터키의 국가 행정, 보스니아의 종교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탁월한 문서로서 세계적으로 중요하다. 또한 그와는 별도로 보스니아 학자들의 문학(시와 산문)과 학술 활동(신학, 법학, 역사, 철학, 코란, 전통, 이슬람 신비주의)을 보여 주는 고유한 증거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샤기츠 이슬람 필사본 컬렉션 [Basagic Collection of Islamic Manuscripts]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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