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독일 /루트비히 폰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d단조, op. 125
[Ludwig van Beethoven : Symphony no 9, d minor, op. 125]
루트비히 폰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교향곡 제9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중의 하나이다. 베토벤의 작품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고 웅장한 구상을 가진 곡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교향곡 제9번이 19세기와 20세기 음악사에 미친 영향은 매우 지대하고 강력하며, 그 범위는 단지 교향곡이라는 장르에만 머물지 않는다. 마지막 악장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포함된 것은 교향곡에서는 사상 초유의 구성이었다. 프리드리히 폰 실러(Friedrich von Schiller, 1759~1805)의 시에 곡을 붙인 이 곡 「환희의 송가(Ode an die Freude)」는 세계 모든 국가와 민족 사이의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
제9번 교향곡이 지닌 이러한 상징적인 힘을 강조하며 많은 오케스트라가 전통적으로 제야에 이 곡을 연주하고 있다. 1956년~1964년 올림픽 경기에서는 제4악장의 첫 소절을 독일연방공화국과 독일민주주의공화국 단일팀의 국가(國歌)로 활용하기도 했고, 훗날 다른 나라들도 가사를 달리 붙여 자기 나라의 국가로 이용하기도 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후 교향곡 제9번은 동독과 서독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유럽 전체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러한 인류의 기억과 의식은 교향곡 제9번이 지니는 의미를 증언하고 있다.
[합창 교향단]이 연주되고 있는 영화 [카핑 베토벤]의 한 장면
1악장의 애매모호한 도입부와 명쾌한 주제는 마치 혼돈 속에서 우주가 생성되는 모습과 같다.
베토벤 [합창 교향곡]의 자필 악보로 악보 중간에 'seid umschlungen, Millionen(백만인이여, 서로 껴안으라)'라고 씌어진 베토벤의 육필이 보인다.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연주하는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국가 : 독일(Germany)
소장 및 관리기관 : 베를린 국립도서관(Staatsbibliothek zu Berlin) – 프로이센 문화유산(Preußischer Kulturbesitz), 베토벤 생가(Beethoven-Haus), 본 거리(Bonngasse) 24-26, 독일 방송기록보관소(Deutsches Rundfunkarchiv)
등재연도 : 2001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이 곡은 20세기에까지 영향을 미친 19세기의 가장 중요한 교향곡 중의 하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루트비히 폰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d단조, op. 125 [Ludwig van Beethoven : Symphony no 9, d minor, op. 125]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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