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 /국제적십자위원회 /국제전쟁포로기구 기록물(1914∼1923)(122)

eorks 2019. 10. 3. 00:18

세계기록유산 /국제적십자위원회 /국제전쟁포로기구 기록물(1914∼1923)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국제전쟁포로기구 기록물(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은 제1차 세계대전에 관한 증언 및 관련 기록물 컬렉션이다. 1914년 8월, 세계는 전쟁에 돌입하였고 이후 52개월 동안 인류는 잔혹성과 폭력, 그리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렸다.

    유럽의 심장부―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 1881∼1942)의 묘사에 따라―인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역시 전쟁에 참여했다. 그들은 고작 10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작은 단체로서는 터무니없는 야심이었다. 그렇지만 지난 50년에 걸쳐 결성된 전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적십자위원회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전쟁의 희생자―장애를 입은 생존자, 전쟁포로, 추방된 민간인, 사별한 가족, 난민, 인질, 보복의 희생자 등―에게 닥친 죽음·사별·감금·추방·이별·사회 및 경제 환경의 파괴, 가난·기아·추위 등의 고통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왔다.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의해 전쟁 초기에 탄생한 ‘국제전쟁포로기구 기록물(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에는 세계적으로 전쟁의 희생자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를 증언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7,000,000명의 병사가 포로가 되었고, 많은 민간인이 적국의 영토에 억류되었으며, 또 많은 사람이 적국의 점령 아래 놓이거나 전투지역이나 점령지역으로부터 탈출했다.

    국제전쟁포로기구의 임무는 전쟁 때문에 헤어진 사람들이 서로 다시 연락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단체는 민간인 보호에 선구적인 일을 수행했다. 이 단체의 기록물은 인간다운 조건의 수용소를 만들고, 모든 대륙에 걸쳐 2,000,000에 이르는 희생자의 비극적 운명을 일일이 추적하려고 노력했던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의 이 기록물은 그 후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르완다 사태에 이르기까지, 그 사이에 있었던 알제리 사태까지도 포함하여 세계의 여러 분쟁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활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국제전쟁포로기구의 많은 기록물은 인도주의적 행동의 관점에서 국제관계를 연구하는 데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한편 개인들에 관한 정보인 가족의 역사와 계보, 포로 상태와 포로가 된 경험들은 사회학적 연구의 소중한 자료이다.

    이들 기록물―그 가운데 일부는 국제적십자 및 적신월박물관(MICR, International Red Cross and Red Crescent Museum)에 전시되어 있다―은 그 부피만으로도 현대 세계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건들을 인상적으로 상징하고 있다.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ICRC-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MICR, Images de presse 006

MICR, Images de presse 007

Photothèque du CICR, V-P-HIST-00570-11

Photothèque du CICR, V-P-HIST-00578-32

등재신청 :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소장 및 관리기관 : 국제적십자 및 적신월박물관(International Red Cross and Red Crescent Museum, 제네바에 소재함)
등재연도 : 2007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제1차 세계대전은 전투가 벌어진 지역의 면적(유럽·중동·극동·아프리카), 적대국가의 수(1918년까지 44개국 및 그들의 식민지가 참전), 식민지 동원, 직접 전투에 참가한 군인뿐 아니라 전쟁에 동원된 민간인의 규모 등에 있어 전 세계와 세계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총 6,500만 명이 전투에 참가했으며, 그 가운데 9,000,000명이 전사하고 7,000,000명이 포로가 되었다.

국제전쟁포로기구의 기록물은 1914년~1918년까지 계속된 전쟁의 전 세계적 성격을 반영한다. 국제전쟁포로기구는 특히 자국의 영토에서 생활하는 적국 민간인의 보호 측면에서 모든 적대국가와 협의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 대표는 유럽뿐 아니라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세워진 포로수용소까지 방문했다. 기명된 기록은 전 세계 출신의 포로 2,000,000명에 대한 것이다. 국제전쟁포로기구의 기록물에는 14개국(프랑스·벨기에·영국·이탈리아·그리스·미국·브라질·포르투갈·세르비아·루마니아·러시아·독일·불가리아·터키·오스트리아·헝가리)의 파일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파일에는 또 해외 식민지 출신의 병사(세네갈 인·인도인 등)와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러시아 제국 등의 변방 출신의 병사(체코 인·폴란드 인 등)에 관한 정보도 들어 있다.

이 개인별 데이터는 1916년 베르됭(Verdun)에서 독일군의 포로가 된 샤를 드골(Charles de Gaulle) 대위 같은 유명인은 물론 이름 없는 일반인도 포함하여 모든 사회적 배경과 지위(군인·의료인·민간인)의 포로들을 다루고 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인도주의적 활동이라는 보편적 이상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 이 단체가 중립을 주장하는 것은 아네트 베케르(Annette Becker)의 말처럼 “인간성에는 고국이 없고(the side of humanity has no homeland)”, 전시에는 육체적이거나 정신적인 고통이 보편화되며 자선 또한 보편화되기 때문이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 모든 희생자의 고통을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쟁 동안에는 오직 국제전쟁포로기구만이 다수의 적대국으로부터 생겨난 수많은 포로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입수한다. 이 정보는 적대국의 국방부에서 직접 나온 것이거나 각국의 적십자사를 경유해 입수한 것이었다.

국제전쟁포로기구에서 수집된 포로에 대한 개인적인 데이터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생생한 기록으로 남았다. 그 기록은 이전에 포로였던 사람의 요청에 따라 포로가 된 사실을 증명하는 데 사용된 적도 있으며, 제1차 세계대전에 의해 이별했거나 멀리 떨어지게 된 수많은 가족의 후손들이 아직도 가족들을 찾기 위해 살펴보고 있다. 당시 포로였던 그들의 기록은 개인의 데이터베이스인 동시에 인류사에서 특별한 중요성을 지니는 데이터베이스가 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제전쟁포로기구 기록물(1914∼1923) [Archives of the International Prisoners of War Agency, 1914-192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