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체코공화국 /1918~1945년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망명자 정기간행물 컬렉션
[Collection of Russian, Ukrainian and Belorussian émigré periodicals 1918-1945]
슬라브 도서관에 보존돼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망명자 정기간행물(신문과 잡지) 컬렉션’은 역사적으로 볼 때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의 사이의 기간 동안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일련의 자료이다. 이 컬렉션은 볼셰비키 혁명 이후 러시아를 떠나 전 세계에 흩어져 정착했던 소위 러시아 망명 1세대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유산이다. 이들의 망명은 그 규모와 활동의 범위 때문에 ‘러시아 밖의 러시아(Russia outside Russia)’라는 특별한 문화현상을 만들어냈다. 러시아 제국이라는 영토의 뿌리에서는 분리되었지만, 여러 해 동안 기존의 전통과 문화적 가치를 유지하며 새로운 망명 문화를 이루었다. 이 문화는 소비에트 문화의 거울―기존의 소비에트 문화와 동등한 문화를 만들어내면서도 소비에트 문화 엘리트가 겪고 있던 제약은 받지 않았다―로서 발전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의 기간 동안 체코슬로바키아는 러시아 망명 1세대의 문화적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다. 체코슬로바키아 정부는 이들이 만든 자료를 위해 재정적으로 지원하였고, 덕분에 체코공화국은 세계를 대표하여 여러 컬렉션과 출판물의 보관소가 되었다. 따라서 슬라브 도서관의 컬렉션에는 ‘러시아 밖의 러시아’라는 풍부한 문화적 전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망명 중심지에서 출판된 것들이 이 컬렉션 안에 포함되어 있다. 이 컬렉션은 러시아 망명 1세대의 문화적 전통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전 세계 어느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보다 더 풍부하고 포괄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술계에서는 이 컬렉션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가 : 체코공화국(Czech Republic)
소장 및 관리기관 : 슬라브 도서관(체코공화국 국립도서관의 분과)
등재연도 : 2007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러시아 해외역사기록물보관소는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 동안 있었던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의 이산(離散)에 관계된 자료의 수집을 전문으로 했던 세계 유일의 기관이었다. 망명자의 정기간행물은 세계의 다른 대형 도서관의 서고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슬라브 도서관은 다른 도서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주 포괄적이고 많은 수량의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컬렉션은 고유하다. 또한 이 컬렉션의 형성 배경 역시 고유하다. 즉 이 컬렉션이 만들어지고 오늘날까지 잘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특별히 체코슬로바키아 정부의 국가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1918~1945년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망명자 정기간행물 컬렉션 [Collection of Russian, Ukrainian and Belorussian émigré periodicals 1918-1945]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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