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세계자연유산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182)

eorks 2019. 12. 1. 00:39

세계자연유산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Ogasawara Islands]
요약 : 유산은 30여 개 섬이 3그룹으로 나뉘어져 서로 모여 있으며, 7,393㏊의 지표면을 차지하고 있다. 오가사와라 제도(小笠原諸島)는 경관이 매우 다채로우며, 멸종직전종(멸종위급종)인 오가사와라 큰박쥐(Bonin Flying Fox)와 멸종위기종인 조류 195종을 비롯한 풍부한 동물들의 서식지이다. 441종의 자생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수많은 종의 어류, 고래류, 산호가 서식하고 있다. 오가사와라제도의 생태계는 많은 고유종과 더불어, 다양한 진화 과정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것은 동남아시아와 및 북동 아시아에서 기원된 식물종의 풍부한 조합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

오가사와라 제도

오가사와라 제도

오가사와라 제도

오가사와라 제도

    국가 : 일본(Japan)
    좌표 : N27 43 6,E142 5 59
    등재연도 : 2011년
    탁월한 보편적 가치 :
    오가사와라 제도는 일본 열도에서 남쪽으로 약 1,000㎞ 떨어진 북서 태평양에 있다. 이 연속유산은 남북으로 약 400㎞에 이르는 5개의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다. 오가사와라군도를 구성하는 3개의 열도, 즉 무코지마열도(聟島列島), 지치지마열도(父島列島), 하하지마열도(母島列島)에 포함되는 섬들과, 그 외 3개의 섬인 카잔그룹의 기타이오섬(北硫黄島), 미나미이오 섬(南硫黄島), 그리고 외떨어진 니시노지마 섬(西之島)이 있다. 이들 섬을 모두 합치면 30개가 넘는다. 이 섬들은 이즈-오가사와라 호-해구 시스템(Izu-Ogasawara Arc Trench System)을 따라 위치한다. 6,358ha의 육상지역과 1,581ha의 해양지역을 포함하는 유산지역의 총 면적은 7,379ha이다. 그 중 오늘날 유산지역 내에서 지치지마와 하하지마의 2개의 섬에만 사람이 산다.

    경관은 아열대 산림과 깎아지른 절벽에 둘러싸인 경엽관목림이 우세하다. 440여 종의 자생종 관다발 식물들이 있으며 특히 목본 식물들은 고유종이 70%를 차지하는 등 고유도의 비율이 유달리 높다. 100여 종의 자생 육상 달팽이의 서식지로, 이 가운데 90% 이상이 섬 고유종이다.

    오가사와라 제도는 대양 도서 (大洋 島嶼) 생태계에서 현재 진행 중인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탁월한 예이다. 높은 수준의 고유도, 적응방산(適應放散)에 의한 종분화(種分化), 해양생물종에서 육상생물종으로의 진화, 그러한 과정의 과학적 연구에 있어서 이 제도의 중요성 등이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완전성 :
    이 연속 유산의 경계는 유산의 주요 가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잘 설계되어 있다. 구획(zone)설정과 법적인 보호는 적절한 틀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가사와라 국립공원의 경계는 전체적인 완충 구역으로서 역할을 한다. 해양보호지역이 부분적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그 덕분에 육상과 해양의 접점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완전성을 강화하는데 공헌하고 있다.

    유산의 완전성에 관한 과제는 주로 외적 위협과 관련되어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침입성 외래종이다. 침입성 외래종과 과거 벌채의 영향으로 오가사와라 제도의 서식환경은 이미 많은 변화를 겪었다. 앞으로 새로운 외래종의 침입이 일어나면, 오가사와라 제도의 유산 가치를 위험에 빠트릴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신중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장래 항공로의 개설이나 관광객의 증가, 그에 따른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취약한 섬의 환경은 강력하고 때로는 되돌릴 수 없는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오가사와라 제도로의 접근 제한과 침입성 외래종의 유입방지 및 제거는, 이들은 서로 중복되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 2가지 사항이 오가사와라 제도의 보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하겠다.

    보존 및 관리체계 :
    유산의 대부분은 국유지로 여러 기관의 관할 아래 있다. 이밖에 오가사와라촌(村) 소유지나 개인 사유지도 포함되어 있다. 유산에는 법적으로 지정된 보호 지역이 5종류가 있으며, 3개의 국가 정부 기관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유산의 바깥쪽을 오가사와라 국립공원이 둘러싸고 있어 완충지역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다. 유산은 7개 법률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이들은 관할이나 목적이 중복되기는 하지만, 환경성, 임야청, 문화청의 직무를 지정하고 있다. 관할에 관한 불일치는 각 부처를 아우르는 ‘지역연락회의’ 구조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2010년에 여러 기관에 의해 책정된 ‘오가사와라 제도 관리 계획’과 이에 부수하는 ‘오가사와라 제도 생태계 보전 활동 계획’은 12만 9360㏊의 광대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선박의 항로 등 유산 지역 이외의 범위에 관한 관리도 포함하고 있다. 이들 계획들은 오가사와라 제도로의 접근이나 침입성 외래종에 대한 대책 등 중요한 사항을 다루고 있다. 관리 활동은 유산 안에 있는 각 열도마다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으며, 명확한 조정을 위한 방법과 모니터링 계획이 규정되어 있다. 계획은 과학전 견지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일정표가 짜여 있고, 우선순위가 부여된 활동도 표시되어 있다.

    연구자, 관리자, 지역 사회 등의 긴밀한 연계와 대화가 이 유산의 보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과학위원회(Scientific Council)의 역할과 적응적 관리를 지향하는 연구 자세는 칭찬할 만한 것이다. 지역 주민의 참가와 그 이익의 유지는 이 외딴 제도의 관리에 아주 중요한 요소들이다.

    등재기준 :
    기준 (ⅸ) : 유산지역의 생태계는 다양한 진화 과정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것은 동남 아시아와 및 북동 아시아에 기원하는 식물종의 풍부한 조합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그와 같은 진화과정의 결과로서 일부 분류군에서는 고유종 비율이 매우 높다. 식물상(植物相)에 있어서는 활발하게 진행 중인 종 분화의 중요한 중심지이다.

    오가사와라 제도는 식물 고유종과 육상 달팽이류의 진화에 있어서 현재진행 중인 적응방산이라 하는 중요한 생태학적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진화 과정에 대한 귀중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군도의 다양한 섬들 사이에서, 때로는 같은 섬 안에서 적응방산의 수많은 사례들은 종분화와 생태학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연구에 아주 중요하다.

    오가사와라 제도는 높은 고유도와 큰 규모의 적응방산을 모두 보여주고 있어서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다른 유산들보다 훨씬 뛰어나다. 면적이 작은 것을 고려하면, 오가사와라 제도는 육상 달팽이류와 관다발 식물에 있어서 대단히 높은 수준의 고유도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가사와라 제도 [Ogasawara Islands]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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