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세계자연유산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상가 트리내셔널(185)

eorks 2019. 12. 4. 00:11

세계자연유산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상가 트리내셔널
[Sangha Trinational]
요약 :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세 나라가 인접하는 콩고분지(Congo Basin) 북서쪽에 있는 상가 트리내셔널(TNS, Sangha Trinational)은 총 면적 약 750,000ha으로 인접한 3개의 국립공원을 아우른다. 유산의 대부분은 인간 활동에 영향을 받지 않은 곳으로, 나일악어(Nile crocodiles), 골리앗타이거피시(goliath tigerfish)와 같은 거대 포식동물 등 풍부한 동식물상을 지닌 열대우림 생태계이다. 삼림 개간으로 초본식물들이 생장한 상가(Sangha) 공원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숲코끼리(forest elephants)와 멸종 위험이 아주 높은 서부로랜드고릴라(western lowland gorilla), 멸종위기종인 침팬지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속적인 대규모의 생태적 진화과정을 볼 수 있으며, 멸종 위기에 처한 수많은 동물을 포함해 뛰어난 생물다양성이 보존되어 있다.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상가 트리내셔널

    국가 : 카메룬(Cameroon), 중앙아프리카공화국(Central African Republic), 콩고(Congo)
    좌표 : N2 36 34,E16 33 15
    등재연도 : 2012년
    탁월한 보편적 가치 :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세 나라가 접해 있는 콩고분지 북서쪽의 상가 트리내셔널은 접경 보전지역이다. 이곳의 면적은 총 746,309ha에 이르며 카메룬의 로베케 국립공원(Lobéké National Park),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장가-은도키 국립공원(Dzanga-Ndoki National Park), 콩고공화국의 누아발레-은도키 국립공원 등 인접한 3개의 국립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가-은도키 국립공원은 뚜렷한 2개의 부분으로 나뉘는데, 공원은 훨씬 더 큰 숲 경관에 속해 있으며, 때로는 ‘TNS 경관’이라고도 한다. 유산의 미래를 위해서 광대한 경관과 그곳의 주민들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1,787,950ha의 완충지역을 설정하였다. 완충지역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장가-상가 삼림보호구가 속해 있으며, 장가-은도키 국립공원의 두 부분을 연결하는 구실을 한다.

    유산의 자연적 가치와 특징으로는 거의 온전하게 보전된 매우 광범위한 규모의 숲 경관에서 나타나는 생태 및 진화 과정을 들 수 있다. 이를테면 낙엽수와 상록수로 이루어진 열대림, 늪 삼림과 주기적으로 홍수에 잠기는 숲과 같은 다양한 습지 형태, 꼭 보전해야 할 다양한 유형의 삼림개간지 등과 같이 다양하고 많은 서식지가 경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런 생태계 모자이크는 완벽한 동식물상 집합체가 기본적으로 개체군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서식처가 되었다. 최상위 포식자를 비롯하여 숲코끼리, 고릴라, 침팬지 및 시타퉁가(Sitatunga, 늪영양), 봉고영양 등과 같은 희귀종과 멸종위기종이 이곳에서 서식한다.

    완전성 :
    유산의 경계는 기존의 세 국립공원의 경계와 일치하며, 하나의 유산이 됨으로써 더 광범위한 TNS 경관의 중심부에서 크고 인접한 보호지역을 형성한다. 전체 유산은 세 국가 모두에서 유산과 주변의 복잡한 생태적 관계를 고려하여 설정된 넓은 완충지역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런 접근법은 대규모의 상가 트리내셔널 경관 내에서 자연을 보전하고 현지 토착민들의 합법적인 생계 요구를 통합하여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반이 되고 있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벌목과 사냥이 금지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상가 트리내셔널은 상당히 외진 곳에 있어서 자원개발로부터도 천연 보호막이 되고 있다. 삼림과 야생동물 관리, 관광업, 농업 및 기반시설 건설 등 완충지역에서 미래의 활동은 상가 트리내셔널의 보전 목적과 공존할 수 있어야 하며, 이에 따라 주변의 경관은 유산에 ‘완충’역할을 확실히 하면서 동시에 반드시 현지 토착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수적이다.

    보존 및 관리체계 :
    세 국가는 현재 협력하여 매우 열성적으로 유산의 공동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세 국가의 협력은 앞으로도 꼭 필요하다. 유산을 구성하고 있는 3개의 국립공원에는 정부에서 관리 및 행정 인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다자간 또는 양자간 기구와 비정부기구로부터 국제적 지원을 받아 보완할 수 있다. 관리, 법 집행, 연구, 조사, 관광을 위해서는 세 국가의 국경 간에 조율이 필요하다. 3국간조사활동위원회(Comité Trinational de Suivi et d'Action)가 구성되어 세 국가 사이에 장관급 협의를 하고 있다. 3국간조사활동위원회는 지역행정 차원에서 세 국가를 통합한다. 이러한 장치는 유산에 대한 공동보호와 관리에 효과적이며, 앞으로도 지속되고 확장될 필요가 있다.

    유산을 관리할 때 바카 족(BaAkas, 카메룬·중앙아프리카·콩고 숲 속에서 사는 아프리카 민족)과 같은 현지 토착민의 권리와 전통적인 생계활동은 근본적인 인식을 더 높여야 할 요소이다. 로베케 국립공원(카메룬)에서는 토착민이 공원 내에 활동할 수 있는 구역을 두고 있는 반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공화국에서는 보호구역 내에서 전통 사냥과 채집을 포함한 공원의 자원 이용을 허락하지 않으므로 토착민의 생계에 영향을 주고 잠재적인 갈등요소가 되고 있다. 이것은 넓은 의미로 보면 자연 보전과 지역의 자원 이용 사이에 전반적인 조화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완충지역을 상당량 확장하는 것은 TNS 경관 아래에서 토착민의 생계 요구뿐만 아니라 토착민 지역사회의 전통지식 또한 더 잘 이해하고 통합할 수 있다.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다는 것은 당사국들이 지역 토착민들의 권리에 관한 당사국들의 다양한 약속을 현장에서 실행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기회가 된다.

    유산의 생태계 가치를 유지하는 것은 법의 집행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완충지역에서의 상업적인 자원을 얻는 기준과 주변 경관 안에 살고 있는 토착민 공동체의 동의와 지원을 얻는 것에 달려 있기도 하다.

    등재기준 :
    기준 (ⅸ) : 이 유산은 규모가 상당하며 완충지역이 매우 넓으며, 오랫동안 거의 훼손되지 않아 광대한 규모로 생태와 진화 과정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종 다른 곳에서는 사냥과 밀렵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최상위 포식동물과 큰 포유동물을 비롯한 야생 생물들이, 이곳에서는 존속 가능한 집단으로 자연발생적으로 밀집해 있다. 이곳은 매우 다양한 서식처가 이어진 모자이크를 이루고 있다. 예를 들면 생태학적으로 뛰어난 여러 유형의 개간된 삼림에는 주요 야생동물들이 모여들고, 다른 지역의 숲 경관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수많은 식물종이 발견된다. 다른 숲 보호지역과 달리, 이 유산은 나눠진 일부분이 아니라 훨씬 넓은 훼손되지 않은 숲의 일부를 이루고 있어 보존 전망도 높다. 이런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

    기준 (ⅹ) : 이 유산은 중앙아프리카 콩고분지의 다양한 종이 서식하는 열대우림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 주며, 멸종위기 종들을 보호하고 있다. 삼림 개간의 여러 유형에서 예외적으로 나타나는 종들로 식생도 풍부하다. TNS는 무쿠룽구(Mukulungu)와 같이 다른 지역에서는 상업적으로 이용되어 멸종 위험이 아주 높은 많은 종의 수목을 보호하고 있다. 숲코끼리의 생존이 가능한 개체군뿐만 아니라 심각한 멸종 위기의 서부로랜드고릴라와 멸종 위기의 침팬지 개체군과 시타퉁가와 봉고영양 등과 같은 멸종위기 영양 종도 모두 유산 지역 안과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상가 트리내셔널 [Sangha Trinational]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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