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멕시코 /루이스 바라간 집과 스튜디오(534)

eorks 2020. 11. 27. 15:55

세계문화유산 /멕시코 /루이스 바라간 집과 스튜디오
[Luis Barragán House and Studio]
요약 : 20세기 멕시코의 대표적인 건축가 중 한 명인 루이스 바라간(Luis Barragan, 1902~1988)이 멕시코 교외 지역에 지은 집과 스튜디오는 제2차 세계대전 후의 탁월한 창조적 작품이다. 총면적 약 1,161㎡의 콘크리트 2층 건물이며, 작은 정원이 딸려 있다. 바라간은 근대 건축에 토착적인 특징과 요소를 통합하여, 새로운 건축물로 탄생시킨 건축가로, 그의 스타일은 다른 많은 건축가들과 현대의 정원·광장·경관에 큰 영향을 끼쳤다.

루이스 바라간 집과 스튜디오

루이스 바라간 집과 스튜디오

루이스 바라간 집과 스튜디오

    국가 : 멕시코(Mexico)
    위치 : 멕시코 시티(Mexico City)
    좌표 : N19 25 6,W99 11 54
    등재연도 : 2004년
    루이스 바라간 집과 스튜디오 :
    루이스 바라간 자택과 스튜디오는 근대와 전통의 영향들을 통합해 보여 주고 있다. 특히 그는 정원과 도시 경관 설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 유산의 예술적 탁월함은 건축 분야의 모더니즘 운동을 비판하고 개혁한 결과물이며, 다른 문화의 전통과 예술 형식을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이 구현됐다. 기본적으로 멕시코의 유산이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그 문화적 경계를 넘어섰다.

    루이스 바라간은 공학을 공부한 뒤에 독학으로 건축가가 되었다. 스페인과 프랑스로 여행을 다녀온 후 1927년에는 과달라하라(Guadalajara)에 정착했고, 이후 1936년에는 멕시코시티(Mexico City)에 정착했다. 초기에는 부동산 관리와 관련된 경력을 쌓기도 했다. 1939년에 멕시코 교외에 토지를 구입했고, 이때부터 부동산에서 건축으로 관심이 옮아갔다. 그는 기존에 있던 건물을 활용해 일명 ‘오르테가의 집(Ortega House)’을 지었고, 1943년 이 집에서 머물렀다.

    No. 14의 집은 1948년에 지었다. 이 프로젝트의 처음 설계는 루즈 에스칸돈 데 발렌수엘라(Luz Escandon de R. Valenzuela) 부인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1948년 여름, 이 집을 자신이 소유하기로 결정했다. 유산의 일부는 오르테가 가족에서 팔렸다. 집에 대한 계획은 공사기간 공안 점진적으로 발전했다. 사실 그것은 건축을 위한 일종의 실험실이 되어갔다. 그는 1988년까지 여생을 이곳에서 보냈다.

    유산은 멕시코시티 교외 다니엘 가르자(Daniel Garza)의 프란치스코 라미레즈 장군 거리(General Francisco Ramirez Street)라는 작은 거리 위에 인접한 No. 12와 No. 14 집터에 건축된 하나의 단일한 건축물이다. 총면적은 약 1,161㎡이다. 근처에는 바라간의 오르테가 하우스가 있다.

    이 주택은 회반죽 렌더링 콘크리트로 건축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으며 뿐만 아니라 작은 개인 정원도 있다. 입구는 동쪽 길에 면해 있고, 정원은 서쪽으로 틔어 있다. 스튜디오는 건물의 북쪽에 있으며, 입구가 길과 면해 있다. 나머지는 바라간의 개인적인 거주 구역들이다. 입구의 파사드는 길가를 따라 정렬되듯 나 있으며, 인근의 파사드의 모습은 보존되어 있다. 이곳의 출입구(개구부)는 다른 인근 주택들 사이의 하나의 훌륭한 경계이다. 왜냐하면 거의 미완성에 가까울 정도로 소박한 외관을 가진 이 주택은, 인근의 다른 건물들과 비교했을 때, 규모를 제외하면 거의 주목을 끌지 못하기 때문이다. 집은 상류층 인사를 위한 주거지로 보이지만, 동시에 내성적이고 자연친화적 자재를 사용하여 역설적이게도 소박함을 표방하고 있다. 동쪽 파사드의 창들은 집 내부와 도시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전체 외관은 콘크리트를 덧바른 자연스런 거친 표현과 색상이 보존되어 있다.
    나중에는 어떤 구획이나 칸막이를 추가하기도 했다. 식당은 별도로 구분되어 있어 홀(hall)로 나갈 수 있으며 거실 옆에는 브렉퍼스트 룸(breakfast room, 작은 거실)과 부엌이 있다. 모든 공간이 정원을 바라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1층에는 주인 침실과 손님방, ‘오후의 방(afternoon room)’이라고 불리는 공간이 있다. 2층에는 서비스 공간과 옥상 테라스가 있다. 난간이 없는 좁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구조이며, 각 층의 높이는 규칙적으로 배치되어 있지 않아서 방마다 서로 다른 높이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거실의 높이는 두 배에 달한다.

    건축물 부지 북쪽에는 거리에서 직접 출입이 가능한 스튜디오가 있다. 또한 거실에서도 스튜디오로 들어갈 수 있다. 메인 스튜디오는 파티오를 통해 정원과 연결되어 있다. 거리 방면으로 2개의 작은 사무 공간이 있고, 1층에도 작은 개인 사무 공간이 있다. 정원에서 바라보는 건물과 거리에서 바라보는 건물은 매우 다른 모습이다.

    바라간의 건축적 품격은 집의 내부 공간 처리에서 표현되고 있다. 내부 공간은 매우 조화롭지 못한 색깔로 칠해져 있고, 현관바닥에는 가공하지 않은 화산암을 깔아 두 번째 문을 통해 홀까지 이어지도록 만들었다. 처음에는 넓은 잔디로 정원을 덮도록 계획했으나, 이후에는 더 자연스럽게 잔디가 자라도록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루이스 바라간 집과 스튜디오 [Luis Barragán House and Studio]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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