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미국 /샌안토니오의 전교회
[San Antonio Missions]
샌안토니오 수도원
샌안토니오 수도원
샌안토니오 수도원
샌안토니오 수도원
샌안토니오 수도원
샌안토니오 수도원
샌안토니오 수도원
샌안토니오 수도원
샌안토니오 수도원
샌안토니오 수도원
국가 : 미국(United States of America)
좌표 : N29 19 41,W98 27 36
등재연도 : 2015년
탁월한 보편적 가치 :
‘샌안토니오의 전교회(San Antonio Missions)’은 텍사스 남부, 샌안토니오 강(San Antonio River)을 따라 12.4km 길이에 위치한, 개척 선교를 위해 설립된 5개 전교회 단지로 구성된 유산이다. 18세기 초에 건설된 전교회 단지는 식민화와 복음 전파, 그리고 ‘누에바 에스파냐(Nueva España)’의 북쪽 국경을 방어하기 위해 에스파냐 왕실이 설립한 기독교 단지이다. 이 지역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원주민들을 가톨릭교로 개종시켰다. 이 전교회 단지 경계 내에는 에스파냐 국왕에게 충성하면서 동시에 공동체가 사회-경제적으로 자급자족 할 수 있는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전교회 단지에 남은 실물 유적으로는 농지(노동 관련 장소), 목초지(방목지의 임시 오두막), 주택, 교회, 곡물 저장고, 공동 작업장, 가마, 우물, 성곽 및 급수 시설 등 일련의 건축학적, 고고학적 구조물이 남아 있다. 이 모든 것은 원주민, 선교사, 식민지 개척자 사이에 이루어진 상호 교류를 보여주는 놀랍고 독창적인 증거로 여겨진다. 이런 교류는 관련된 세 집단의 문화와 가치를 근본적이며 영구적으로 변화시켰다.
그중에서도 단 1세기 만에 수렵-채집 경제에서 정주하는 농경 경제로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시작한 코아후일테칸(Coahuiltecan) 족과 기타 원주민 부족은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경험하였다. 담장으로 에워싸인 각각의 전교회 단지, 다른 전교회와 인접성, 주민들 사이의 광범한 지식과 기술 공유, 일찌감치 채택한 공동의 언어와 종교는 전적으로 원주민도 에스파냐인도 아닌, 그러나 놀랍도록 오래 지속되고 파급력을 발휘했던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사람과 문화를 탄생시켰다.
완전성 :
5개 전교회는 샌안토니오 강의 유역을 따라 지리적 · 기능적 관계를 기준으로 선정되었다. 각각 전교회는 독립적으로 설립되었으나 모두 5km 거리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격에 대비한 방어에 있어 공통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각 전교회가 아닌 전체로서의 전교회는 식민화, 복음화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세속화 과정에서 추구했던 목표와 역할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
유산의 규모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재현하기에 충분하다. 연속유산을 구성하는 일부분은 개발 압력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고 과거에 이루어졌다. 그 주변 환경의 변화는 유산의 완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션 발레로(Mission Valero, 알레모)의 경우 샌안토니오 시내의 대규모 도시 개발로 인하여 주변 강과의 시각적 연속성이 희미해졌다. 그러나 현재 도시계획에 대한 제한 조치로 개발 위협이 줄어들었고 유산에 대한 당장의 위협은 사라졌다.
진정성 :
전교회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모하였고 오늘날의 전교회를 특징짓는 모든 흔적이 세속화 이전 시대에 속하지는 않는다. 특히 19세기에 여러 구조물들이 복합단지에 증축되었고 20세기 들어서 다시 확장되거나 현대적으로 개축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여러 차례에 걸쳐서 증축된 층위가 쉽게 구분되며 초기의 유적을 별다른 어려움 없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미션 산호세(Mission San José)를 제외한 각 전교회 내 교회는 자재, 디자인, 건축 방식이라는 관점에서 본래의 건축물이 지녔던 진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연속유산 중 4곳은 교회 단지 자체가 계속해서 교회로 이용되고 있으므로 용도와 기능적 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진정성을 유지한다고 볼 수 있다.
미션 에스파다(Mission Espada)와 미션 산호세 및 란초 데 라스 카브라스(Rancho de las Cabras, 염소 목장)는 주변 환경의 관점에서 높은 수준의 진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연속유산 중 유일하게 미션 발레로는 여러 관점에서의 제한된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 할 것이다. 그럼에도 프란체스코 수도회 선교사들이 설립한 최초의 전교회로서 나머지 전교회들이 들어서는 구심점의 역할을 한 최초의 공동체라는 점에서 ‘샌안토니오의 전교회’ 전체 유산의 초석 역할을 했으므로 연속유산에 기여한 바가 크다.
보존 및 관리체계 :
‘샌안토니오의 전교회’는 연방 법률 및 지정, 텍사스 주 법률과 지정, 샌안토니오 시 조례, 각종 협력 각서, 지역권(easement, 남의 토지를 특정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 행위 제한(deed restriction) 등의 제도를 통해서 보호받고 있다. 미션 발레로, 미션 에스파다 및 미션 콘셉시온(Mission Concepción)은 국가역사기념물(National Historic Landmarks)로 지정되었다. 미션 산호세는 국가사적지(National Historic Site)로 나머지 다른 요소는 국가등록역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지정되었다.
주 정부 수준에서 미션 산호세는 텍사스 주립 사적지(Texas State Historical Site)에 지정되었고, 5개 전교회가 모두 텍사스 주립 고대기념물(Texas State Antiquities Landmarks)로 인정되며, 지방자치체 차원에서는 샌안토니오지방기념물(San Antonio Local Landmarks)로 지정되었다. 텍사스 역사위원회(Texas Historical Commission)는 유산 내에 위치한 구조물 요소에 대해 변경이 제안되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이 문제를 검토하여야 한다.
공법(Public Law) 제95-629호(1978년)와 공법 제101-628호(1990년)에 의거 설립된 샌안토니오전교회국립역사공원(San Antonio Missions National Historical Park)의 경계 내에 있는 모든 유산은 미국국립공원청(United States National Park Service)이 관리한다. 국립역사공원 안에 포함된 4동의 전교회 교회는 샌안토니오 대주교구가 소유 및 운영한다. 텍사스 주는 미션 발레로 유산을 소유한다.
연속유산에 대한 관리 체계는 매우 복잡한데 우선은 소유 구조를 기본으로 삼고 있지만 관련된 소유주는 아홉 곳(사람 또는 기관인)으로 나뉘어 있다. 이 소유주들은 각자 소유한 유산에 대한 일상적인 관리를 책임진다. 연속한 모든 구성 유산과 관련 하에 영향을 미칠 시안에 대비해 2012년 자문위원회가 설립되어 보존, 통번역, 아웃리치(outreach) 활동에 대해서 자문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틀을 제공한다.
관리 목표에 관한 문서에는 유산의 관리에 협력하는 모든 기관을 나열하고, 그들의 기여 및 책임 분야를 광범위하게 명시하고 있다. 9곳의 소유주들은 이 문서를 채택했고, 관리 조율에 관한 전체적인 기반을 제공한다.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유지하는 특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가장 심각한 잠재적 위협은 샌안토니오 시의 급속한 성장과 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샌안토니오 강은 여러 유산들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완충지역 규정이 이러한 특별한 역할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등재 기준 :
기준 (ii) : 샌안토니오의 전교회는 에스파냐 문화와 코아후일테칸 부족을 비롯한 여러 원주민 문화 사이의 상호 융합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며, 특히 원주민 거주지를 중앙 광장을 향해 편입한 점, 가톨릭의 상징과 원주민의 자연 문양이 결합된 교회의 장식 요소, 일부 전교회에 오늘날까지 남아 전교회 규율 밖의 공동 가치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세속화의 흔적 등을 포함한 다양한 특징이 그러한 증거가 되고 있다. 상당히 잘 남아있는 급수 시스템은 원주민, 선교사, 식민지 개척자의 세 집단의 상호 교류를 보여주며 이는 그들의 문화와 가치에 근본적이고 영구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네이버 지식백과] 샌안토니오의 전교회 [San Antonio Missions]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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