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계절과 통근(4)

eorks 2022. 1. 14. 00:09

풍수지리(風水地理)

계절과 통근(4)
2. 계절의 通根
일단 자체적인 干支에서의 통근 정도를 이해하게 되었다면 다음으로는 또 하나의 통근법인 계절의 상황에 의한 통근 정도에 대해서도 이해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는 60종류가 아닌 120종류에 해당한다는 것도 알아야 하겠다. 즉 간지에서는 甲丑이 없는데, 월령에 대입되는 경우에는 甲丑도 얼마든지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甲木이 丑月에 태어난 상황이라면 그러한 丑月에 대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상세하게 통근에 대한 연구를 하다 보면 점차로 사주팔자가 서로 기운이 통하는 느낌이 드는 경우와 기운이 단절된 느낌을 갖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 정도가 되면 뭔가 나름대로 힘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봐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종류는 120가지라고 하더라도 그 바닥에 흐르고 있는 원리는 역시 지장간의 이치를 관찰하고 계절의 상황에 대해서도 고려를 한다면 별다른 어려움은 없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러니까 태어난 시점이 어느 天干이 당령(當令)) 당령은 월령의 지장간이 해당하는 날짜를 말한다. 즉 인월에 태어났더라도 입춘이 지나고 5일만에 태어났다면 당령은 戊土가 되는 것이고, 10일 만에 태어 났다면 丙火의 당령이며, 20일만에 태어났다면 甲木의 당령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같은 寅月이라고 하더라도 당령에 따라서 힘을 얻게 되는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당령의 정도에 따라서 다른 干支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이해를 해보자. 가령 자월의 癸水가 당령을 한 상태 라고 한다면 다른 곳의 火는 자동적으로 위축이 된다는 식이다. 이것은 그냥 단지 하나의 干支만을 보고서 생각하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복잡하게 엉켜드는 월령위주의 통근에 대해서 어떤 방법을 써야 각 월령에 의한 통근의 이치를 바로 전달해 드릴 수 있을런지가 고민스럽다.

이러한 이치를 체계적으로 정리를 한 것이 바로 《궁통보감(窮通寶鑑)》이다.

각 월별로 十干이 어떤 상태가 되는지를 살펴볼 수만 있다면 내공증진(內功增進)에 상당한 도움이 될것이 틀림없다. 일단 어떤 기준을 세우기는 해야 하겠는데, 실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아서 약간 난감한 기분도 든다. 이유는 바로 당령에 대한 이야기를 집어 넣게되면 내용이 상당히 복잡하게 된다는 점 때문이다. 그냥 본기(本氣)에 대한 것만을 생각하자니 단지 地支를 나열한 결과밖에 되지 않을 것 같고, 일일이 설명을 하자니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혼란스럽게 될 것 같아서이다. 이 문제가 여기에서 끝나게 된다면 다소 번거롭다라도 상세하게 설명을 해야 옳겠으나, 일단 이해만 하고서 다시 이 분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복습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본격적으로 실제상황에 어떻게 대입이 되는지를 연구하도록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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