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간염과 신경통, 요통에 신통한 효험이 있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한 엄나무 기름이나 뿌리의 즙은 늑막염에 신효하다
<약재에 대하여>
엄나무는 험상궂은 가시가 줄기에 빈틈없이 나있는 나무로 해동목(海桐木). 자추목(刺秋木)이라고도 한다. 키 20m, 지름 1.5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 큰 키나무로 팔손이 나무 잎을 닮 은 큰 잎도 매우 인상적이다. 옛사람들은 이 나무의 날카로운 가시가 귀신의 침입을 막아 준다 하여 이 나 무의 가지를 대문이나 방문 위 등 출입구에 꽂는 풍습이 있었다. 지금도 충청도나 전라도 지방에는 이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있다. 간혹 이 나무를 정자나무나 신목으로 받들기도 했는데 마을 들목이나 동네 가운데 엄나무를 심으면 전염병이 비켜 가는 것으로 믿었다.
<약성 및 활용법>
대개 가시가 있는 나무는 독이 없고 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따라서 찔레나무, 아카시아나무, 탱자나무 등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나무는 갖가지 암, 염증 치료에 귀중한 약재가 될 수 있다. 엄나무의 약효는 다양하다. 먼저 관절염, 종기, 암,피부병 등 염증질환에 탁 월한 효과가 있고, 신경통에도 잘 들으며, 만성간염 같은 간장질환에도 효과 가 크고, 늑막염, 풍습으로 인한 부종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진통작용도 상당하다. 또 늘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한다. 당뇨병에도 일정한 치료작용이 있고, 강장작용도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튼 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껍질을 쓰기도 하고 뿌리를 쓰기도 한다. 잎을 그늘에 말려서 치를 달여 마시면 좋은 향이 난다. 껍질을 쓸 때는 겉껍질을 긁어서 버리고 속껍질만을 쓰는데, 여름철에 껍질 을 벗겨야 잘 벗겨진다.
엄나무의 어린 새순은 나물로도 흔히 먹는다. 봄철에 연한 새순을 살짝 데쳐 양념을해서 먹으면 독특한 맛과 향이 난다. 엄나무 순은 개두릅나물이라 부르기도 한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초기에는 엄나무 속껍질을 잘게 썰어 말린 것 1.5kg 에 물 5되를 붓고 물이 1/3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한번에 20ml씩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혹은 밥먹을 때 같이 복용한다. 대개 4~5개월 정도 복 용하면 80%쯤은 치유된다. 잎을 달여서 차로 늘 마시면 효과가 더 빠르 다.
▶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근육마비, 신허요통 등에는 엄나무 뿌리를 생즙 으로 내어 마시면 좋다. 무르고 두꺼운 뿌리껍질을 토막토막 잘라 믹서 기로 갈아서 생즙을 내어 맥주잔으로 하루 한 잔씩 마시면 탁월한 효과 가 있다. 특히 신허요통에는 즉효를 본다.
▶ 만성신경통, 관절염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내린 엄나무기름을 사용하면 신효한 효험이 있다. 그리고 옴, 종기, 피부병, 늑막염 등에도 신기할 정 도로 효험이 있다. 이 기름을 생수에 타서 복용하면 된다. 엄나무 기름을 내는 방법은 죽력(대나무 기름)을 내는 방법과 동일하다.
▶ 엄나무 속껍질이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어도 신경통, 관절염, 근육마비, 근육통등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늑막염이나 기침, 가래 끓는 데에는 엄나무 뿌리 생즙을 복용하면 매우 효과를 볼 수 있다.
▶ 엄나무를 닭과 함께 삶아서 먹기도 하는데, 관절염이나 요통에 효험이 있 다.
<엄나무(해동목 海桐木)> 엄나무는 해동목(海桐木), 자추목刺秋木)라고 불리며 나무 줄기에 날카롭고 험상궂게 가시가 나 있는 이 나무는 이파리가 팔손이나무처럼 너풀너풀하고, 지름 1 - 1,5m, 높이 20여m까지 크게 자라는데 귀신을 쫓는다는 전설이 있어, 마을 어귀나 동네 한가운데 크게 자라도록 정자나무로 심어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약성은 독이 없고, 신경통, 만성간염, 요통, 부종의 치료에 효험이 있고, 중 풍치료에 쓰이기도 합니다. 엄나무기름이나 뿌리의 즙은 늑막염의 치료에 쓰이며, 대체적으로 염증성질환, 간과 "신"의 병을 치료하는 약이라 여기면 틀림 없을 것입니다. 껍질, 뿌리, 잎을 모두 약재에 쓰는데 껍질은 여름철에 벗겨 겉껍질은 긁어서 버리고 속껍질을 약으로 쓰며, 잎은 그늘에 말려 치로 달여 마시기도 하 며, 이른 봄철순은 따서 양념에 무쳐 봄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이를 개두릎나 물, 또는 개두릎 나물이라고 부릅니다. <복용 방법>
1. 속껍질 간경화 초기, 만성간염에는 속껍질을 말려 잘게 썰어 물을 붓고 물의 삼 분의 1 정도 줄때까지 진하게 달여 식후에 소주잔으로 1잔 정도를 1일 3회, 3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 낫고, 이파리를 달여서 마셔 도 좋습니다.
2. 기름 늑막염, 만성신경통, 관절염은 엄나무기름을 내서 냉수에 타서 마시면 효험이 있고, 이외에 옴이나 종기 등의 피부병의 환부에 바르면 좋습 니다. 기름을 짜내는 방법은 죽력(대나무 기름)을 내듯하면 됩니다.기침, 가 래의 초기증상에도 생즙의 효과는 좋으며, 만성에는 장복합니다.
3, 뿌리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근육마비, 요통 등에는 두껍고 말랑한 뿌리를 짤라 다도막을 내고 생즙내어 1일 1회 밥공기로 한사발 정도를 마시면 좋습니다. 요즘 허리 아픈 사람이 많은데 "신"이 허해졌다는 진단을 받으면 이같은 방법을 사용할때 틀림없는 효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요통, 관절염 에는 뿌리나 속껍질을 닭과 함께 삶아 먹어도 좋습니다.
4. 술 신경통, 관절염, 근육마비, 근육통 등에 속껍질이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 으면 좋습니다. 가시가 있는 엄나무입니다.
닭이나 오리요리에 넣으면 잡냅새를 없애준다고 합니다.
▶4월 초에 연하고 어린 순을 따서 깨끗이 씻은 후 생으로 무쳐 먹기도 하고 튀김옷을 입혀 튀겨도 맛있다. 초봄의 새싹을 개두릅나무라 하여 굳기전에 채취하여 삶아서 식용으로 하고 있다.
▶열매는 조류의 먹이가 되고 녹음수, 공원수, 정자목 등으로 심고, 재목 이훌륭하여 가구재, 악기재, 합판 등에 쓰인다. 특히 스님의 바릿대(식기)를 만든다.
▶음나무의 수피와 근피는 한방에서 거담제로 쓰이는 약재이며 민간에 서는 끓는물에 푹 삶아 그 물로 식혜를 만들어 마시면 신경통에 좋고 또 이 차는 강장, 해열에 효과적이며 요통, 신장병, 당뇨병, 피로회복 등에 좋다<동의보감에서 본 엄나무의 민간요법>
▣강장보호: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회 씩1주일 복용.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거담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 씩3~4일 복용.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견인통 : 뿌리 4~6g을 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10일 이상 복용.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관절염 및 류마티스 : 뿌리 4~6g을 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 씩10일 이상 복용.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구충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 용.
▣당뇨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 씩10~20일 정도 복용한다.
▣목이 잘 움직이지 않을때(섬요): 뿌리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3~4씩 복용.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신경통 및 혈액순환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 여서1일 2~3회씩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 한다.
▣신장병 : 잔가지 또는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복용
▣요통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 씩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위궤양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2~3 회씩 1주일 복용한다.
▣위암 :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2~3회 씩10일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위염 및 위장염: 잔가지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2~3회씩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