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아파트(2)

eorks 2023. 1. 13. 08:14

풍수지리(風水地理)

아파트(2)
    (2) 아파트 동(棟) 배치
    아파트 동 배치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자연과의 조화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남향(南向) 선호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예로부터 “3대가 적선해야 남향집에 살 수 있다”는 속담이 있다. 지형지세를 고려하여 남향(南向)으로 집을 짓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다.

    남향은 햇볕을 가장 많이 받는 길한 곳이기는 하지만 모든 집이 다 남향일 수는 없다. 분양만을 생각하는 건설회사가 자연지리 조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남향 일변도로 아파트를 짓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가장 좋은 향은 산맥이 흐르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건물을 앉히면 된다. 이렇게 하면 뒤는 높고 앞은 낮아 전저후고(前低後高)와 배산임수(背山臨水) 두 원칙에 모두 부합된다.

    아파트는 동(棟) 출입구와 거실 베란다가 향한 쪽이 앞이다. 동 출입구와 거실베란다가 반대로 향하고 있는 경우는 베란다가 향한 쪽을 우선한다. 그러나 동 출입구와 베란다 방향이 다른 것은 좋지 않다. 일반 주택에서 집 앞쪽에 대문이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마치 집 뒤에 대문을 내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동(棟) 출입구와 거실베란다는 모두 지형적으로 낮은 쪽을 향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다음은 아파트 단지에서 동(棟)들의 배치에서 유의할 점을 소개한다.
    ● 아파트 동과 동은 병렬 또는 직각으로 배치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 동을 비스듬하게 배치하면 어느 한 동의 각진 모서리가 다른 동을 충(?)하여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 일렬종대(一列縱隊)로 배치한 아파트 동(棟)은 좋지 않다. 앞 동과 뒤 동이 벽이 되어 기의 흐름을 막는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밤에 산 위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공기를 앞 동이 막아 기의 소통을 방해한다. 신선한 바람이 벽에 부딪치면 위나 옆으로 빠져나가 하루 오염된 공기를 몰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 이열종대(二列縱隊)로 배치한 아파트 사이의 맨 마지막 동은 극히 해롭다. 동 사이에 좁고 길게 난 통로로 강한 바람이 불어 그곳을 치기 때문이다. 또 바람이 아파트와 부딪치면서 주위의 기를 교란시키므로 주변 아파트에까지 영향을 끼친다. 아예 바람이 빠져나가도록 통로를 가로막는 아파트 동은 배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아파트를 향해 난 길이 찌르듯이 직선으로 있으면 좋지 않다. 풍수지리에서는 도로를 물로 보기 때문에 직사수(直射水)의 형세가 된다. 도로가 감싸주듯 곡선으로 있으면 좋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횡(橫)으로 있어야 한다.
    ● 아파트 동 배치를 지그재그 식으로 한 것도 좋지 않다. 기의 흐름을 교란시키고 산만한 환경으로 안정을 잃는다.
    ● 아파트 단지 중심부에 상가가 있으면 좋지 않다. 아파트 단지에 기가 가장 많이 집중되는 곳인데 상가에서 배출되는 냄새로 오염될 수 있다.
    ● 아파트 동(棟)을 배치하면서 자연의 사신사(四神砂) 개념을 적용하면 안정된 기운을 얻을 수 있다. 사신사란 주산 현무(玄武),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 안산인 주작(朱雀)을 말한다. 이들은 모두 보국(保局) 안에 있는 혈장을 외부의 바람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동을 배치할 때 뒤는 현무봉을 상징하는 건물을, 좌측과 우측에는 청룡 백호를 상징하는 건물을, 앞에는 안산을 상징하는 건물을 배치한다. 이러한 배치는 좋지 않은 외풍을 차단하고 순화시켜 아파트 단지 내에 유통되는 기를 안정시키다.

    (3) 아파트의 높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과 식물은 땅의 지기(地氣)를 받아 살아가고 있다. 사람 역시 지기(地氣)를 받지 못하면 살 수 없으므로 하늘 높이 있는 곳은 결코 좋은 곳은 못된다.

    지구는 남북을 축(軸)으로 하는 거대한 자기장(磁氣場)으로 형성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지구는 하나의 자석과 같기 때문에 지표면은 자력(磁力)을 발생시킨다. 이 자력이 있어야만 동식물들이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지표면에서는 위도(緯度)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0.5가우스(gauss, 磁氣의 단위, 電磁 단위) 정도의 지자기(地磁氣)가 발생한다고 한다. 참고로 남극과 북극은 46가우스 정도의 아주 센 자장(磁場)이 발생한다는 연구도 있다.

    보통 나무가 자라는 높이까지는 정상적인 지자기의 영향이 미치지만 그 상층부로는 점차 약해진다고 한다. 따라서 아파트에서 사람 살기에 적합한 층수는 가장 큰 나무 높이 정도인 약15m(1층은 2.6m-2.7m × 6층) 이내가 적합하다 하겠다. 그 이상은 땅에서 나오는 지기가 점차 희박해진다고 보면 된다. 15m이상은 0.25가우스로 떨어지므로 인체의 저항력 역시 반감한다는 주장도 있다.

    특히 지자기와 혈액의 순환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만병통치의 건강상품으로 자석요 등이 인기가 있는 것은 이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층에 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지자기 부족으로 인한 질환이 많았는데 이를 자석으로 보충해주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한다. 지자기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고층은 지기를 제대로 받을 수 없다. 설사 지기가 올라온다 하더라도 바람의 영향으로 쉽게 흩어지고 만다. 기(氣)란 바람을 만나면 흩어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주변 산보다도 더 높은 층수는 아무리 좋은 길지명당(吉地明堂)이라 할지라도 청룡 백호와 안산을 비롯한 자연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다. 공중에는 지표면과는 다른 기압(氣壓)이 형성되어 있다. 심한 즉 제트기류를 받아 밤낮으로 바람 소리가 심하게 들려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한다. 또 기압이 다르므로 저층에 살던 사람이 고층에 올라가면 손발이 붓고 코피를 흘리는 경우도 있다. 아무리 외벽을 튼튼하게 한 건물이라도 외부의 강한 기압을 받으면 내부에도 영향이 있는 것이다. 간혹 시골에 살던 노인들이 도시의 아파트 고층에 사는 자식들 집에 왔다가 하루가 멀다하고 바로 내려가는 이유가 무의식적으로 자기 몸을 보호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이라는 연구도 있다.

    지기와 지자기만 고려한다면 좋은 층수는 낮은 층일수록 좋다고 하겠다. 그러나 고층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서는 전후좌우 동이 모두 높기 때문에 낮은 층수는 햇볕을 차단 당해 응달 질 수가 있다. 하루종일 응달이 지는 곳은 건강과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또 주변의 높은 건물이 고압(高壓)을 하는 형상이므로 기가 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아파트에서 사람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층은 6-7층 이하에서 항상 햇볕이 들어오고 답답함이 없는 곳이라 하겠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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