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아파트(1)

eorks 2023. 1. 12. 13:07

풍수지리(風水地理)

아파트(1)
    오늘날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를 가더라도 아파트가 숲을 이룬 것을 쉽게 보게된다. 심지어는 허허벌판인 농촌에도 아파트가 있다. 처음에는 토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아파트를 지었다면 최근에는 경제성과 생활의 편리함 때문에 아파트를 선호한다.

    도시에서는 높은 땅값으로 넓은 정원이 딸린 단독 주택을 짓고 살기란 큰부자가 아니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설사 돈이 많다 하더라도 편리한 내부시설과 관리의 용이함 때문에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점점 높아가고 있다. 이제 주택하면 일반 주택보다는 아파트를 떠올릴 정도로 주택의 대명사가 되어가고 있다.

    아파트가 점점 고급화, 대형화, 고층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고 보면 양택 풍수지리도 일반 주택에 적용하는 것보다는 아파트에 적용하는 것이 보다 더 현실적이다. 기존의 담장과 대문, 마당, 주가건물로 분리하여 기를 측정했던 이론을 이제 아파트란 새로운 주택 구조에서 적용해야 한다. 도시의 일반적인 단독주택 역시 마당이나 정원이 거의 없이 대문이 곧 현관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옛 전통의 가상(家相) 이론을 따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기(氣)가 주택에 작용하는 이치는 변함이 없을 것이니 전통의 가상 이론을 현대에 맞게 응용하여 활용함이 타당하다고 본다.

    아파트를 짓는 현장을 보게되면 산을 마구잡이로 깎거나 계곡 또는 논 등을 매립하여 택지를 조성하는 것을 보게 된다. 또 햇볕이 잘 드는 남향만을 선호하여 지세(地勢)와는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심한 경우는 남향이라면 배산임수의 원칙을 무시하고 지세와 반대로 향하고 있는 곳도 있다. 이래서는 자연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오히려 해를 입게 된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이 장에서는 입지조건을 고려한 아파트의 부지 선정, 단지 및 동(棟) 배치, 높이와 크기, 내부설계, 배합사택 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설명하고자 한다.

    (1) 아파트의 부지 선정
    아파트 부지와 동(棟)의 자리는 양택에서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가상이법(家相理法)이 훌륭하다 할지라도 풍수지리는 결국 지맥(地脈)에 의해서 그 길흉화복 대부분이 판가름난다.

    같은 아파트 단지라도 발전하는 동이 있고 그렇지 못한 동이 있다. 어느 동에 사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입주 때보다 훨씬 발전하고, 어느 동에 사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입주 전보다 훨씬 어려워지는 경우를 보게된다. 이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한 예로 어느 동은 입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사가 빈번하다. 보통 이사를 하는 경우는 잘돼서 더 큰집으로 옮기는 경우와 잘못돼서 더 작은 집으로 옮기는 경우다. 그런데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옮기는 경우는 거의가 잘되지 않아서 그렇다. 이사가 빈번한 동은 뭔가 풍수지리적으로 결함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좋은 부지 선정하는 방법은 앞장에서 설명한 「길격 양택지와 흉택 양택지의 구분」을 참고하면 된다. 여기서는 그 중에서도 일반인들이 쉽게 참고하여 응용할 수 있는 부분만 요약한다.

    ● 야트막한 산들이 원을 그리 듯 사방으로 감싸주고 있는 공간 안에 있는 아파트 단지가 좋은 곳이다. 공간은 평탄하고 원만해야 한다.
    ● 뒤에는 아담한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인 평평한 논이나 평지가 있어야 한다. 즉 배산임수(背山臨水)가 되어야 한다.
    ● 논이나 평지로 흐르는 물이 감싸안아 주는 쪽에 있어야 한다. 물이 등지고 흐르는 쪽은 발전이 없다.
    ● 집 뒤로 산줄기가 이어져 내려와 멈춘 곳에 있는 동(棟)이 좋다. 그 중에서도 산줄기가 똑바로 들어오는 호(號)가 제일 좋다. 이것을 구분하는 법은 아파트 뒤로는 능선이 있는데 앞에는 없으며 약간 낮다. 즉 전저후고(前低後高) 지형이다.
    ● 아파트 동 좌우에 있는 산줄기가 마치 팔을 감싸 듯이 안쪽으로 굽어 있으면 좋고, 그 반대쪽으로 굽어 있으면 나쁘다. 이때 좌측과 우측 산 능선 사이 중간에 위치한 동은 매우 좋다. 좌우로 균형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 본래 생 땅 위에 건립한 아파트라야 한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다보면 산을 깎아 남는 흙으로 계곡을 메우고 논을 메워 그 위에다 건물을 짓는다. 계곡을 매립한 곳은 아무리 옹벽을 쌓고 배수 시설을 잘했다하더라도 결국은 물길이다.
    ● 아파트 뒤로 산골짜기나 물길이 없어야 한다. 골짜기는 물도 흐를 뿐만 아니라 바람이 이동하는 통로다. 낮에는 산 아래에서 산 위로 바람이 부는데 골짜기를 따라 분다. 밤에는 산 위에서 아래로 역시 골짜기를 따라 분다. 밤낮으로 변하는 바람이 쏘듯이 날카롭게 변하기 때문에 건강이나 재운에 극히 해롭다.
    ● 높은 산을 깎아 만든 택지는 아파트 부지로 적합하지 않다. 좌우로 감싸주는 청룡 백호가 없거나 낮아 외부 바람으로부터 보호를 못해준다. 특히 산을 절개한 면과 바로 서 있는 아파트는 좋지 않다. 대개 산을 절개한 부분에 토사(土砂)가 무너지지 않도록 옹벽을 쌓은 경우가 많다. 높은 아파트 벽과 옹벽 사이로 골이 형성되어 강한 바람이 유통되기 때문에 흉하다.
    ● 주변 산보다 높은 곳에 있는 아파트 부지는 피한다. 바람을 막아주는 산이 없으므로 아파트의 기를 보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복개천, 습지(濕地), 쓰레기 등을 매립한 땅, 전에 공동 묘지, 수맥이 지나는 자리, 격전지(激戰地), 사찰이나 교회가 있던 자리 등은 피한다.
    ● 험한 바위나 자갈이 많은 땅은 지기가 순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파트 부지로 부적절하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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