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양택풍수] 건물은 坐보다 向이 더 중요하다.

eorks 2023. 1. 25. 08:30

풍수지리(風水地理)

[양택풍수] 건물은 坐보다 向이 더 중요하다.
    풍수에서는 좌향이 매우 중요하다. 좌(坐)는 건물이나 묘지의 경우 기가 들어오는 입구이고, 향(向)은 기가 멈추는 곳이자 출구다. 앞뒤로 따지면 좌는 뒤가 되고 향은 앞이 된다. 어떤 기가 건물이나 묘지를 주관하는가는 대개 좌로 판별해야 한다. 예컨대 자좌오향(子坐午向)의 건물이나 묘지라면 오행으로 따져 수(水) 기운이 주관한다. 자(子)는 24방위에서 정북쪽을 가리키는데, 좌가 정북쪽이면 향은 자연히 정남쪽이 된다. 기는 직선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정남쪽 오는 화(火)의 기운이 주관한다.

    ※좌보다 향을 더 중시한다. 건물이나 주택의 경우 지상에 흐르는 기운을 살아 있는 사람들이 직접 받기 때문이다. 서울 경복궁이 남쪽으로 보이는 관악산의 화기를 두려워한 이유도 여기 있다.건물이나 주택을 주관하는 방위의 기운은 주역 8괘의 방위를 이용한다. 풍수에서 사용하는 24방위는 3개 방위씩 각각 8괘 방위에 배정된다. 이를 두고 3산1괘라 한다. 예컨대 동쪽의 갑·묘·을(甲·卯·乙) 방위는 8괘의 진(震) 방위에 해당한다. 8개 방위가 지닌 기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진방(震方=동방)은 4계절의 봄에 해당한다. 생명과 번식의 힘이 왕성하고 청춘의 활력이 넘치는 기운을 지닌다.손방(巽方=동남방)은 늦은 봄부터 이른 여름에 해당한다. 연중 체력 증강에 좋은 계절이며 인생에서도 가장 활동적인 시기다. 기운 역시 같다. 이방(離方=남방)은 사계절로는 한여름이다. 양기가 극성한 만큼 이후로는 양이 점점 쇠하고 음 기운이 자란다. 겨울을 준비해야 한다.

    ※곤방(坤方=남서방)은 늦은 여름부터 이른 가을에 해당한다. 토기(土氣)가 왕성해 좋은 일보다 나쁜 일들이 많다. 순종·관용·근면하면 부동산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태방(兌方=서방)은 가을에 해당한다. 햇볕이 서늘해지고 만물은 성장을 멈추고 안정을 찾는 결실의 기운이 작용한다.

    ※건방(乾方=서북방)은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해당한다. 만물이 겨우살이를 위해 정기를 축적하는 시기다. 정의감·통솔력·후원자·사회사업·결단력 등이 힘을 발휘한다. 감방(坎方=북방)은 한겨울에 해당한다. 대기는 매우 차갑고 음기만 가득하니 만물이 잠드는 시기다.간방(艮方=북동방)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이하는 입춘의 계절이다. 음과 양이 바뀌는 변환의 시기로 위험이 수반되는 귀문(鬼門) 방위다.

    ※이처럼 8괘 방위의 기운은 계절의 특징을 상징한다. 건물의 경우, 좌와 향이 어디냐를 보고 기의 작용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특히 건물은 전회에 언급한 것처럼 해당 방위에 어떤 지형지물이 있는가에 따라 기운이 역으로, 혹은 순기능으로 작용한다. 건물의 좌와 향, 그리고 천기의 운행과 관련해 가장 좋은 오늘의 건물을 선택한다면 동향(東向)의 건물을 추천하고자 한다. 이 경우 건물의 좌는 서방이다. 지금은 서방 금(金) 기운이 왕성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세계를 재패하고 있는 것도 이 기운과 무관치 않다. 동향 빌딩에서 층수를 추천한다면 4층과 9층이다. 상수역학에서 4와 9는 서방 금에 해당한다. 고층의 경우에는 앞의 10단위를 제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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