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음택풍수학 기초(5)

eorks 2023. 2. 6. 00:43

풍수지리(風水地理)

음택풍수학 기초(5)
땅 속을 유리관처럼 본다[패철 4층 - 지반정침(地盤正針)]
패철 4층에는 24방위가 표시되어 있는데, 내룡의 이기를 판단하고 양택 풍수에서는 주택의 좌향을 놓는 층이다. 지반정침(地盤正針), 내반정침(內盤正針), 혹은 정침이라 부른다. 왜냐하면 지반정침은 복희선천(伏犧先天)에 해당하니, 정적이며, 음기이고, 여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묘의 좌향이나 득수, 파는 패철4층이 아닌 동적이고, 양기이고, 남자인 패철8층으로 정해야 음양이 조화를 이룬다.

그럼, 현장에서 내룡의 이기를 판단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만약 생기충만한 용을 찾고 싶다면 먼저 산등성의 중심에 패철을 내려놓고 내룡이 패철 4층의 어느 글자 사이로 내려 뻗었는가를 살핀다. 패철의 위치는 산등성에 물을 쏟았을 경우 물이 좌우측으로 갈라지는 분수령에 놓는다. 산에 오르면 제일 먼저 파를 보고서 국을 정한다. 수국, 목국, 화국, 금국 중 어느 하나로 결정될 것이다. 그 다음에는 뻗어온 용[내룡(來龍)]의 위쪽을 바라보며 휘이고 꺽인 곳마다 1절, 2절 하는 식으로 마디마디 측정한다. 휘이고 꺾이는 것을 알려면 산비탈의 모양을 본다. 좌측이 주름지고 우측이 넓고도 편평하면 내룡은 좌측으로 꺽이게 되고, 우측이 주름지고 좌측이 넓으면 내룡은 우측으로 꺽인 것이다.

그런데 천 리를 뻗어온 용맥일지라도 혈을 맺고자하는 마지막 일절[도두일절(到頭一節)]이 중요하니, 도두일절의 길흉이 내룡 전체의 생왕사절(生旺死絶)을 모두 결정한다고 본다. 이것은 과일 나무의 뿌리와 줄기가 아무리 튼튼해도 꽃이 핀 마지막 가지가 부러졌거나 병이 들었다면 과일은 열리지 않는 이치와 같다. 혈이 맺힌 바로 그 내룡이 이기적으로 좋아야 한다는 뜻이다.

내룡의 이기를 잴 경우, 내룡이 쌍산으로 배합되었는가 아니면 불배합되었는가를 중요시 본다. 내룡도 음과 양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생물이 탄생하여 자랄 수 있는 흙이다. 필히 임자. 계축, 간인 등과 같이 천간과 지지가 쌍산으로 잘 배합되어야 한다. 쌍산이 동궁(同宮)으로 배합된 배합룡이라면 일단 땅 속이 흙이라 판단한다. 그렇지만 해(亥)와 임(壬), 자(子)와 계(癸) 사이로 뻗은 불배합룡이면 이를 잠룡(潛龍)이라하여 땅 기운은 생물을 생육할 수 없는 바위나 돌이 들어있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내룡이 비록 배합룡일지라도 이기로 판단해, 양룡, 장생룡, 관대룡, 임관룡, 제왕룡이면, 땅 속이 고운 흙으로 이루어진 생기충만한 곳이다. 또 절룡, 태룡, 병룡, 사룡, 묘룡이라면 비록 배합룡이긴 하지만 생기를 품을 수 없는 바위나 돌 혹은 흙과 자갈이 혼합된 땅이다. 목욕룡이면 어떤 경우든지 물 구덩이거나 수맥이 지나가는 땅이니 피해야 하고, 쇠룡은 평지에서는 생기를 품은 길룡이나 산지에서는 생기가 없는 흉룡이다.

또한 배합룡인 양룡, 장생룡, 관대룡, 임관룡, 제왕룡이라고해서 다 똑같은 상격룡은 아니다. 각국마다 상격룡, 중격룡, 하격룡으로 나뉘어지며, 아래는 수국의 경우이다.

 구분

 내용의 이기

 지질상태

 상격 길룡

 임자 장생룡, 신술 관대룡, 곤신 제왕룡

 견밀하고 고운 흙

 중격 길룡

 계축 양룡, 경유 임관룡

 단단하고 까끌한 흙

 하격 길룡

 정미 쇠룡

 산은 흉룡, 평지는 길룡


예를 들어, 산에 올라 내룡의 휘이고 꺽인 지점마다 패철4층을 이용해 내룡의 이기를 재었더니, 모두 수국 내에서 신술(관대룡)→술건(잠룡)→건해(목욕룡)→해임(잠룡)→임자(장생룡)→자계(잠룡)로 판단되었다. 그러면 먼저 잠룡인 술건, 해임, 자계룡은 생기가 없는 땅이니 버리고, 건해도 목욕룡이니 버리고, 임자 장생룡이나 신술 관대룡 내에서 혈을 찾는다.

또 옛 묘가 어떤 용에 자리잡고 있는가를 알려면, 먼저 파를 판별해 국을 정한다. 그 다음에는 패철을 묘의 승금(뇌두, 만두)에 가지런히 올려 놓고서 묘로 뻗어 온 내룡(입수맥)을 잰다. 잠룡이라면 일단 흉한 자리이고, 배합룡이라면 12포태법으로 판단해 양룡, 장생룡, 관대룡, 임관룡, 제왕룡이라면 생왕을 얻은 것이니 길한 자리이다.

하지만 절룡, 태룡, 병룡, 사룡, 묘룡이라면 비록 배합룡이긴 하지만 생기를 품을 수 없고, 목욕룡이라면 물구덩이니 반드시 이장을 해야 하며, 쇠룡이라면 평지는 길룡이나 산지에서는 생기없는 흉룡이다. 용이 형상적으로도 부귀하고 이기적으로도 길룡이면 묘를 쓴 다음에 크게 번성한다고 한다.

저희 대동풍수지리학회는 간산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공부를 합니다. 내룡의 이기를 함께 재기 위해 줄을 띄우고, 스스로 패철를 놓고 일일히 현장을 확인합니다. 우리 학회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그들은 제각각 소감을 말하였습니다.

「왜 저런 줄을 띄우느냐, 이곳은 척 보아도 나쁜 자리이므로 초보자들이나 패철를 꺼내서 재어본다. 등등」

도대체 무엇을 공부하러 현장을 다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풍수학인이라면 나쁜 자리이든, 좋은 자리이든 최선을 다해서 차근차근 이론과 현장을 대비시키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줄을 띄우는 것에 대해서는 '지리오결'에서도 '線으로 직선을 매어, 주위를 다 일일이 둘러보고......'라는 귀절이 있습니다.

신안이나 도안은 척 보면 알지 모르지만, 풍수학을 공부하는 학인은 패철을 꺼내놓고 스스로 공부를 해보아야 합니다. 눈으로만 척 둘러보고 가서는 안됩니다. 도대체 일부 사람의 의견이나 쭉 둘러서서 몇 마디 듣자고 따라다니는 간산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또 그 외의 초보자는 어떤 방법으로 풍수를 터득할 수 있을런지요? 참으로 안타까운 현장들입니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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