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의 효능

비비추(옥잠화)의 효능

eorks 2023. 5. 7. 05:38

비비추(옥잠화)의 효능


요약 :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Hosta longipes

분류 : 백합과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

자생지 : 산지의 냇가

크기 : 높이 30∼40cm  


본문


장병옥잠(長柄玉簪)·장병백합(長柄百合)·옥잠화라고도 한다.

산지의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 30∼40cm이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돋아서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달걀 모양 심장형 또는 타원형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8∼9맥이 있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다소 물결 모양이다.

꽃은 연한 자줏빛으로 7∼8월에 피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총상으로 달리며 꽃줄기는 길이 30∼40cm이다.

포는 얇은 막질이고 자줏빛이 도는 흰색이며 작은꽃자루의 길이와 거의 비슷하다.

화관은 끝이 6개로 갈라져서 갈래조각이 약간 뒤로 젖혀지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삭과로서 비스듬히 서고 긴 타원형이다.

종자는 검은색으로서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다.

연한 순을 식용하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비비추(for. alba)라고 한다.


[효능 해설]


옛날부터 비비추의 잎을 즙을 내어 환부에 바르곤 했다.


민간에서는 이 집을 젖앓이와 중이염, 피부궤양, 상처 치료에 써 왔다.


산옥잠화의 뿌리줄기를 달여서 위통, 치통, 인후통, 혈변 등에 복용했다.


이렇게 약용으로 쓰이기도 했지만 치료제로서보다는 식용을 위주로 삼아왔다.


[식용 방법]


시골에서는 이 비비추 종류를 재배하여 식용하는 일이 흔히 있지만, 기록상으로는 그 식용의 가치와 약용에 대해서 부각 되어 있지 않다.


주로 봄철에 돋아나오는 잎을 나물감으로 삼으며, 넓은 잎은 쌈을 싸 먹기에 적합하다.


 생잎은 다소 미끈거리는 기운이 있긴 하지만 아삭아삭 씹히는 구수한 맛은 구미를 돋우며 양념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썩 좋다.


봄이 지나서 잎이 성숙해진 초여름부터는 질긴 기운이 있어서 구미가 내키지 않으나 새로이 돋아나오는 어린잎은 먹을 만하다.


이 어린잎은 많이 먹어도 해로움이 없다.


참비비추, 산옥잠화, 주걱비비추, 흰비비추 등 그 종류를 가릴 필요 없이 씹어 봐서 꽤 먹을 만하다 싶으면 식용하면 된다.


단 성숙해서 질긴 것은 독성이 약간 있으므로 식용하지 말아야 한다.


여름에 주로 꽃을 피우는데 종류마다 보랏빛 기운이 있는 백색, 자주색 등 갖가지 변화 있는 색깔을 띠고 있으며, 꽃은 튀김해서 먹는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이 비비추와 같은 종이 우리나라에 대여섯 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흰 줄무늬가 곁들여진 관상용 등 외국 에서도 도입되어 번식하는 것도 몇 종류 있다.


이 비비추 종류의 잎 모양새는 다 비슷해서 잎만 봐도 비비추라는 것을 대부분 짐작할 수 있다.


산지의 냇가에서 잘 자라며 잎이 모두 뿌리에서 돋아나와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심장꼴, 타원꼴로서 큰 주걱 형상을 이루고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길이는 12~15cm 정도로 약간 우글쭈글해 보이는데, 잎이 훤칠하게 큰 것도 있다.


7~8월에 꽃이 피고 꽃줄기는 30cm 내외로 자라며 때로는 50cm까지도 치솟는 경우가 있다.


꽃은 자줏빛이 도는 백색이며, 자줏빛만 짙게 물들여지는 개체도 혹 나타난다.


백색꽃이 피는 흰비비추도 있는데, 드문 편이다.


산옥잠화와 넓은잎옥잠화가 특히 먹을 만하다.

 

* 어디서나 발견되는 비비추의 여러 종류들, 초여름까지 쌈 싸먹는 별미와 흥취 *


비비추 꽃

 

선녀가 남겨준 기념품 옥잠화 전설


 꽃말: 침착, 추억


옛날 중국의 석주라는 곳에 피리의 명수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여름날 저녁때 누상에 올라가 밝은 달빛을 등지고 피리를 부는데 흥이 점점 가경에 이르러 자신도 도취되어 비장의 명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선녀가 내려와서 지금 분 그 곡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월궁의 공주님이 그 곡을 다시한번 듣기를 원하니 한번만 더 불러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는 기꺼이 그 비곡을 다시 불렀습니다.


곡이 끝나고 피리 소리가 멎으니 천사는 고맙다고 깊이 사례하고 하늘로 오르려 하니 그는 오늘의 이 영광을 길이 남겨 두도록 기념이 될 수 있는 것을 남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선녀는 아무말없이 자기 머리에 꽂았던 옥비녀를 뽑아 그에게 던져 주었는데 그 옥비녀는 그의 손을 스치며 땅에 떨어져 아깝게도 깨져 버렸습니다.


그 후 그 자리에 이름 모를 흰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의 꽃봉오리가 선녀가 던져 주었던 옥비녀와 흡사했습니다.


사람들은 선녀가 남겨준 '옥비녀의 기념품'이라 하여 '옥잠화'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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