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백아절현(伯牙絶絃)

eorks 2010. 2. 4. 23:41
故 事 成 語


백아절현(伯牙絶絃)


伯:
맏 백. 牙:어금니 아, 絶:끊을 절, 絃:악기줄 현

백아가 거문고의 줄을 끊었다는 뜻.                                     
곧 ① 서로 마음이 통하는 절친한 벗[知己]의 죽음을 이르는 말.
        ② 친한 벗을 잃은 슬픔.                                                     


     춘추 시대, 거문고의 명수로 이름 높은 백아(伯牙)에게는 그 소리 를
     누구보다 잘 감상해 주는 친구 종자기(鐘子期)가 있었다.

     백아가 거문고를 타며 높은 산과 큰 강의 분위기를 그려내려고 시도
     하면 옆에서 귀를 기율이고 있던 종자기의 입에서는 탄성이 연발한
     다.

     "아, 멋지다. 하늘 높이 우뚝 솟는 그 느낌은 마치 태산(泰山)같군."

     "응, 훌륭해. 넘칠 듯이 흘러가는 그 느낌은 마치 황하(黃河)같군."

     두 사람은 그토록 마음이 통하는 연주자 였고 청취자였으나 불행 히
     도 종자기는 병으로 죽고 말았다.

     그러자 백아는 절망한 나머지 거문고의 줄을 끊고 다시는 연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기(知己)를 가리켜 지음(知音)이라고 일컫는 것은 이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유사어]지음(知音)

     [출 전]《列子》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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