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백 미(白眉)

eorks 2010. 2. 4. 10:09
 
故 事 成 語


백 미(白眉)


白:
흰 백. 眉:눈썹 미,

      흰 눈썹[白眉]을 가진 사람이 가장 뛰어났다는 뜻.               
          ① 형제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                                        
② 여럿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나 물건을 일컫는 말.


     천하가 위(魏)(吳) (蜀)의 세 나라로 나뉘어 서로 패권을 다투던 삼국
     시대의 일이다.

     유비(劉備)의 촉나라에 문무(文武)를 겸비한 마량(馬良)이라는 이름난 참
     모[후에 시중(侍中)이 됨]가 있었다.

     그는 제갈량[諸葛亮:자는 공명(孔明)]과 문경지교(刎頸之交)를 맺은 사이
     로, 한번은 세 치[三寸]의 혀 하나로 남쪽 변방의 흉포한 오랑캐의 한 무
     리를 모두 부하로 삼는데 성공했을 정도로 덕성(德 性)과 지모(智謀)가 뛰
     어난 인물이었다.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마량은 형제가 다섯 명이었는데, 다섯 형제가 모
     두 자(字)'常(상)'자가 붙어 있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그들 형제를
     가리켜 '馬氏五常'이라 불렀다.

     오형제 중 맏이인 마량은 태어날 때부터 눈썹에 흰 털이 섞여 있었다.

     그래서 그는 고향 사람들로부터 '백미(白眉)'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들 오
     형제는 '읍참마속(泣斬馬謖)'으로 유명한 마속을 포함하여 모두 재주가
     비범했는데 그 중에서도 마량이 가장 뛰어났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 씨(馬氏)네 오형제 중에서 '백미'가 가장 뛰어났다며
     마량을 특히 칭송해 마지않았다(馬氏五常 白眉最良).

     이 때부터 '백미'란 같 은 부류의 여럿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나 물건
     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출 전]《三國志》<蜀志 馬良傳>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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