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원수불구근화(遠水不救近火)

eorks 2010. 4. 16. 00:02
故 事 成 語

원수불구근화(遠水不救近火)
遠:멀 원.水:물 수. 不:아닐 불.救:구원할 구,近:가까울 근.火:불 화
먼 데 있는 물은 가까운 곳에서 난 불을 끄지 못한다.
먼 데 있으면 급할 때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
    
     《한비자(韓非子)》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춘추 시대, 노(魯)나라 목공(穆公)은 아들들에게도 진(晉)
    나라와 형(荊)나라를 섬기게 했다. 그 무렵 노나라는 이웃 
    나라인 강국 제(齊)나라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위
    급할 때 진나라와 형나라 같은 강국의 도움을 받으려는 속
    셈에서였다. 목공의 그런 속셈을 이서(梨 )가 간했다.
    "사람이 물에 빠진 경우, 먼 월(越)나라에서 사람을 청해다
    가 구하려 한다면 월나라 사람이 아무리 헤엄을 잘 친다 해
    도 때는 이미 늦사오며, 또 집에 불이 난 경우, 발해(渤海)
    와 같이 먼바다에서 물을 끌어다가 끄려 한다면 바닷물이 
    아무리 많다 해도 때는 역시 늦사옵니다.
    이처럼 '먼 데 있는 물은 가까운 곳에서 난 불을 끄지 못한다
    [遠水不救近火]'고 했듯이 노나라가 이웃 제나라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 먼 진나라와 형나라가 강국이긴 해도 노나라의 
    위난은 구하지 못할 것이옵니다."
    
    [출 전]《韓非子》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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