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事 成 語
증삼살인(曾參殺人) 曾:거듭 증. 參:석 삼. 殺:죽일 살. 人:사람 인
공자의 제자이자 효행으로 이름 높은 증삼이 사람을 죽이다. 곧 터무니 없는 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되풀이하면 믿지 않을 수 없음.
매일 세번씩 자신이 한 일을 반성한다는 三省吾身은 논어 학이편에 서 나온 말이다.
'나는 하루에 세번씩 나 자신을 반성한다.(吾日三省吾身). 남을 위해 일을 도모 하면서 충실했던가. 친구와 사귀면서 신의가 없지는 않았던가.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을 남에게 가르치지는 않았던가' 여기서 '나'는 증삼이고 증자로 도 존칭되는 인물이다.
그런 증삼이 사람을 죽이다니. 어느날 증삼과 동명이인인 사람이 살 인을 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증삼이 살인한 걸로 오해를 하게 되었다.
한 사람이 증삼의 어머니에게 뛰어와서
"증삼이 사람을 죽였습니다"고 했다.
그러자 증삼의 어머니는
"내 아들은 살인을 할 사람이 아니야"하고는 태연히 배틀에서 계속 배를 짜고 있었다.
조금 있다가 또 한 사람이 달려와서
"증삼이 사 람을 죽였습니다"고 해도 아들을 믿는 증삼의 어머니는 여전 히 베 를 짜는 것이었다.
또 얼마 있다가 어떤 사람이 와서 같 은 소식을 전했다.
증삼의 어머니는 그제서야 그 말을 믿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나 놀란 증삼의 어머니는 베틀에서 황급 히 내려와 담을 넘어 도망갔다는 것이다.
증삼과 같은 도학군자라 할지라도 또 그것을 굳게 믿는 어머니라 할 지라도 세 사람이 같은 말을 되풀이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당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아닌 거짓말을 퍼 뜨려 남을 모해하는 것을 증삼살인이라고 하게 되었 다.
[출 전]《戰國策》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F28234C07CF6F01) ......^^백두대간^^........白頭大幹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1F84E4FE87AC02C)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