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스펀지
바람둥이 녀석 하나가 빠에 가서 술을 먹으며 무슨 근
사한 껀(件)좀 만들 수 없을까 하고 눈독을 들이고 있는
데 금발머리 미녀 하나가 들어오는 것이다. 저런, 말을
걸려고 하는데 자기를 지나쳐 저 뒷자리에 앉아 있는 어
떤 늙은 술꾼 앞에 가서 앉는 것이 아닌가?
조금 있다가 아주 예쁜 아가씨가 하나 또 들어오더니
곧장, 뒷자리의 그 영감쟁이한테로 갔다.
거참! 이상하단 말야. 돈도 별로 없게 생긴 저 영감이
어디에 매력이 있길래 저러나 싶어서 빠텐더에게 물어봤
지.
"저 영감이 누구요?"
빠텐더 대답이
"그 사람이 누군지는 정확히 모르겠수. 하지만 매일
우리집에 와서 위스키 한병을 시켜 놓고는 자기 혀를 꺼
내서 자기 혓바닥으로 두 눈을 계속 닦아내곤 한단 말
야."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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