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유머

달팽이의 집념

eorks 2011. 9. 15. 00:13
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제2장 꼬리가 개를 흔들면
    달팽이의 집념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시합을 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토 끼가 지고 말았다. 잔뜩 골이 나서 식식대고 있는 토끼에게 달 팽이가 위로를 한답시고 한마디 했다. "야, 너무 실망하지 마라, 진 것은 진 것이니까 당당하게 인정 하는 게 좋아!" 그러자 토끼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달팽이를 발로 냅다 걷어 차버렸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바람이 쌩쌩 부는 어느 날 토끼네 집에 누군 가 찾아왔다. 문을 연 토끼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 달전에 자신이 발로 찼던 그 달팽이가 문앞에 서 있었기 때문이 다. 달팽이가 토끼를 노려보면서 말했다. "야, 니가 1 년 전에 나를 발로 찼냐?"
    리플 한마디
      머리에 붕대를 친친 감고 목발까지 짚은 달팽이를 상상해보라, 토끼는 용서를 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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