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새내기 부부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꿈같은 1주일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고 가진 돈이 모두 바닥났다.
그들은 달콤한 신혼 맛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신
랑이 아버지에게 폰메일을 보냈다.
"아버님, 이곳 재미가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좀더 즐기다 가고
자 하오니 추가 송금 바랍니다."
그러자 아버지로부터 다음과 같은 문자가 회신이 왔다.
"이놈아, 그 재미는 어디서나 마찬가지로 좋은 게다. 냉큼 돌아
와!"
리플 한마디
돌아와 이놈아!
좋아하는 그곳에
엄마와 나도 한번 가련다.
<첫 문장 `돌`자부터 대각선으로 읽어보면 아버지의 메세지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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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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