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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툭하면 싸우는 젊은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아주 사소한 것을
가지고도 싸웠다.
그래서 싸움이 지겨워진 그들은 협정을 맺었다. 말을 할 때는 항
상 상대방에 대한 애정 표현과 함께 칭찬을 하기로 한 것이다.
그로부터 며칠 뒤, 그들은 또 사소한 일로 싸움을 하게 되
었다.
남편이 먼저 시작했다.
"사랑하는 여보, 집안 꼴이 도대체 이게 뭐요? 꼭 돼지우리 같
구려."
아내가 응수했다.
"무지하게 멋진 여보, 나는 뭐 하루 종일 집에서 놀기만 하는 줄
알아요?"
"미치고 환장하게 예쁜 여보, 하지만 밖에서 녹초가 돼서 집에
돌아오는 사람 생각도 좀 해주어야 할 거 아니오?"
"까무러치게 사랑하는 여보, 하지만 나도 오늘 이것저것 많이
바빴다구요."
"매력이 철철 넘쳐 홍수가 날 여보, 그렇지만..."
"내 몸이 터져 죽을 정도로 사랑하는 여보, 그래도..."
두 사람은 마침내 웃음을 터트렸고 싸움은 더이상 이어지지 않
았다.
리플 한마디
즐거움과 기쁨의 자손 유머의 계보라, 칭찬은 칭찬을 낳고 사랑은 사랑을 낳고 위트는 위트를 낳고 웃음은 웃음을 낳고...
-유머복음 1장 1절~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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