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전에는 제법 부귀를 누렸지만, 이제는 영락한 두 노인이 공원
벤치에 앉아 서로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하고 있었다.
먼저 한 노인이 입을 열었다.
"나는 누가 충고를 해도 귀를 기울이지 않다 보니 이 꼴이 되었
다우."
그러자 상대편 노인이 응수했다.
"제기랄, 나는 남의 말만 듣다 보니 이 꼴이 되었지 뭐유!"
리플 한마디
중용은 어디서 오며 도량은 어디서 오나?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말없이 여기 앉아 내 그림자 지킨 뜻을 중용 돌량 미처 몰라 영락 인생 쉬임일세. -공원 벤치의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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