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깨달음을 얻은 스님에게 그의 제자가 물었다.
"스님, 깨달음을 얻었을 때의 그 느낌은 어떠했는지요?"
그러자 스님은 매우 허탈한 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한마디로 헛물을 켠 느낌이었느니라."
"그럴 리가요? 전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의아한 표정을 짓는 제자에게 스님이 이어서 말했다.
"그것은 마치 무척 애를 먹다가 겨우 집안으로 들어간 것과 같
은 이치였기 때문이니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창문을 두들겨
깨고 간신히 집안으로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애당초 현관문은
열려 있었던 게야!"
리플 한마디
모든 것은 에고(ego)에 달려있다. 우리는 한 종지밨에 되지 않는 마음을 채우기 위해 평생 바닷물만큼 헛물을 들이켠다.
-깨진 항아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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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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