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유머

훌륭한 시계

eorks 2012. 2. 22. 07:49
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제5장 똑똑한 바보
    훌륭한 시계
      어떤 구도자(求道者)가 길을 가다 농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 었다. 이야기 끝에 농부가 말했다. "그렇다면,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지 않은 채 팔을 벌리고 얼굴 을 하늘로 향하십시오. 그러면 어떤 훌륭한 계시를 받게 될 것 입니다." 그래서 구도자는 비가 쏟아지는 날을 기다렸다가 농부가 시키 는 대로 했다. 그리고 다음날 농부를 찾아가서 따져 물었다. "당신이 하라는 대로, 팔을 벌리고 얼굴을 들어 비를 흠뻑 맞았 소. 그런데 계시는커녕 내가 바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소. 어찌 된 일이오?" 그러자 농부가 대답했다. "바로 그겁니다. 당신이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참 으로 훌륭한 계시를 받은 거요!"
    리플 한마디
      구도란 내 안의 바보가 인정될 때까지 바보의 길을 가는 것이다.

    -쏟아지는 빗방울의 말-







    ......^^백두대간^^........白頭大幹


    '리플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자의 훈계  (0) 2012.02.24
    소원 말하기  (0) 2012.02.23
    깨달음의 소감  (0) 2012.02.21
    서로 다른 두 사람  (0) 2012.02.20
    영락한 두 노인  (0) 2012.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