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상식

붉은 색으로 이름을 쓰지 말라는 까닭

eorks 2012. 3. 15. 00:01

꼭 한 번은 써먹을 수 있는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좋은
유머 상식    깔 깔 깔

2부 생똥맞은 이야기

붉은 색으로 이름을 쓰지 말라는 까닭
    고대 중국에서는 붉은색이 상당히 격 높고 고귀한 색깔 이었다. 그래서인지 황제들이 즐겨입던 도포도 붉은색이 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붉은색도 춘추전국시대까지는 평 민들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던 색이었다. 시장에는 붉은색 평복이 있었으며 심지어는 떡도 붉은 시루떡 같은 떡을 즐겨먹고 팥도 자주 먹었다고 한다. 중 국의 평민들이 팥떡, 팥밥을 즐겨먹는 이유도 여기 있다. 그러던 중 춘추전국시대를 진시황의 진나라가 통일하자 진시황은 황제의 권위를 최고로 만들어 나갔다. 원래 황제 자신을 가리키는 말인 `짐`도 평민들이 흔히 자신을 가리킬 때 `짐이 어제 어디 갔었다`는 식으로 쓰던 말이었으나 짐 이란 말을 황제만이 쓸 수 있게 만드는 등 황제의 권위를 만들어 나갔다. 특히 그는 붉은색이 격 높고 고귀한 색이 었다는 것을 이용, 자신만이 붉은색으로 이름을 쓸 수 있 게 했다. 그래서 옥새에 묻히던 인주도 붉은색으로 만들어 놓고 자신이 쓸 먹도 붉은 과일, 꽃잎즙을 먹여 붉은색으 로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 외에 붉은색으로 이름을 적는 사람은 모두 처형하게 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혹시나 죽 을까봐 붉은색을 오히려 불길한 색으로 생각하고 절대로 붉은색으로 자신의 이름을 적지 않았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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