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상식

물고기도 엿듣는다

eorks 2012. 5. 14. 07:04

꼭 한 번은 써먹을 수 있는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좋은
유머 상식    깔 깔 깔

3부 엉뚱한 이야기

물고기도 엿듣는다
    어느 날, 아기 물고기 니모의 아빠가 니모를 불러 놓고 주의를 주었다. "니모, 너는 항상 밖으로 모험을 하며 돌아다니기를 좋 아하니 아빠가 걱정이 크구나. 그러나 이제 더 이상 너를 쫓아다니며 돌봐줄 수는 없단다. 그러니 이것 하나만 명심 해 두도록 하려무나, 우리처럼 작은 물고기들은 항상 주변 을 경계하고 다른 물고기들이 하는 이야기를 하나도 놓치 지 말고 잘 들어두어야 해, 그래야 그들이 우리를 공격하 려는 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으니까 말이야." "조심해야 할 것은 사람뿐이 아니로군요." "그래, 사람이 가장 위험하긴 하지만 다른 물고기들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특히 고래나 상어처럼 덩치가 큰 물 고기들은 항상 조심해야 해." 아빠 물고기와 아기 물고기 니모의 대화에서처럼 물고 기들도 생존을 위해서는 다른 물고기들, 특히 포식자들이 내는 신호와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내분비학자 루크 연 구진은 플로리다 주 연안 바다의 바닥에 살고 있는 아귀의 생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와 간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아귀뿐 아니라 다른 물고기들도 그런 능력을 갖 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아귀는 짝짓기를 할 때 소리를 내서 돌고래의 먹잇감이 되곤 하는데 연구팀은 짝짓기를 하는 아귀가 돌고래의 신 호를 듣자 갑자기 구애하는 소리를 멈추는 것을 발견했다. 보다 정확한 실험을 위해 연구팀은 아귀를 붙잡아 한 마 리씩 우리에 가둔 뒤 우리를 짝짓기 구역의 바닥에 내려놓 고 해저 스피커로 여러 물고기의 소리를 들려줬다. 새우들의 톡톡 치는 소리, 돌고래들이 서로를 부를 때 쓰는 고주파 휘파람 소리, 사냥감을 찾을 때 쓰는 저주파 파열음 등의 소리를 말이다. 그러자 아귀들은 파열음에서만 반응을 보였는데 이때 아귀의 혈액을 채취한 결과 이들에게서 스트레스 호르몬 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파열음에서도 스트레스를 발견했지만 사람에게 잡혀서 실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큰 스트레스라고 전화가 왔다.



......^^백두대간^^........白頭大幹


'유머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을 홀리는 여우의 전설  (0) 2012.05.16
매미가 날아갈 때 소변을 보는 이유  (0) 2012.05.15
하품하는 하마  (0) 2012.05.13
악어의 커다란 콧구멍  (0) 2012.05.12
풀만 먹어도 살이 쪄  (0) 201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