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의 가르침

감정을 인격화하지 않는 불교

eorks 2012. 7. 20. 00:09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
제1장 화(怒)란 무엇인가?

감정을 인격화하지 않는 불교
    
      힌두교에서는 `브라마는 창조한다. 그리고 시바의 신은
    파괴한다.` 라며 분명하게 둘로 나눠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힌두교에서는 인간의 감정과 행동 등 모든 것에 신이 깃들
    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신의 세계도 둘로 나
    누어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등에서는 애정을 인격화해서 `신` 이라고 하고 , 후
    회나 질투 그리고 화를 인격화해서 `악마` 라고 칭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신을 숭배해야 하고 악마와 싸워야 한다.`
    는 식으로 무언가를 머릿속에서 상상해서 이미지를 만들어
    행동합니다. 따라서 `신은 존재히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
    `악마는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하고 생각하고 철
    학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감정을 인격화 하면 말로는 이해하기 쉽지만, 실천
    은 불가능해집니다. 문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가 없어집
    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인격화하지 않습니
    다. 처음에는 이해를 돕기 위해 인격화해 버리면 인간은 결국
    `그런 것은 자신과 따로 존재하고 있다. 자신은 유혹받고
    있다. 자신은 나쁘지 않다.` 하고 남의 탓을 하며 자신은 
    `좋은 사람` 이라고 착각해 버립니다. `내가 나쁜 게 아니
    다.` 라는 태도를 취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
    는 것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여기에서 큰 잘못이 생기는 것
    입니다.
      따라서 불교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인격화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라.` 고 깨우치고 있는 것입
    니다.
    
감정을 인격화하려면 말로는 이해하기 쉽지만, 실천은 불가능해진다.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