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
돈오란 갑자기 깨닫는 것을 말한다. 불가에서는 갑자기 깨닫느냐 아니면 천천히 깨닫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되고있다. 예로부터 갑자기 깨달은 사람은 많다. 반산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중국 유주(幽州) 반산에 산 보적선사로서 마조대사의 제자다. 반산이 어느 날 거리를 걸어가고 있는데 푸줏간 앞을 지나다 기이한 말을 들었다. 손님과 주인이 거래를 하는 모양이다. "돼지고기 있어요?" "네, 있고말고요." "좋은 고기라야 돼요." "윈, 손님도... 고기 치고 좋지 않은 고기가 어디 있습니까?" 반산은 이 말을 듣고 까무러치게 놀랐다. 삼계무법이다. 세상에 물건 치고 좋지 않은 물건이 어디 있나. "그럼 한 근 잘 썰어 주세요." "예, 염려 마세요." "아, 여보시오. 진살로 주어야지." "여보시오, 살 치고 진살 아닌 게 어디 있소." 반산은 또 한 번 놀랐다. 하처구심(何處求心). 사람 치고 부처 아닌 사람이 어디 있나. 갑자기 깨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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